제20장 갑목(甲木)의 일주(日柱)

작성일
2007-08-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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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목(甲木)의 기본형은 편재(偏財)이다. 무슨 일이거나 편재의 작용으로 인해서 과감(果敢)하게 결과를 보고자 하는 구조가 된다. 그래서 결단력(決斷力)이라고 하기도 하고, 통제성(統制性)이라고 하기도 한다. 마무리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을 하고 성급하게 서두르는 면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도 모두 편재(偏財)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갑목(甲木)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대로 일을 판단하고 밀고 나아가는 성분이 된다. 그래서 감독과도 같고, 독재자와도 같은 성분이 된다. 모든 것에 대해서 자신의 명을 어기게 된다면 그대로 두지 않고 제거를 해야만 시원하다고 하게 된다.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서 갑목의 적성은 통제(統制)가 되는 것이며, 이러한 것은 공간적(空間的)인 것에 대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공간조차도 통제를 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만사는 손바닥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그렇게 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뜻대로 되었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것이다. 갑목(甲木)은 동물계(動物界)를 대표하기도 한다. 동물은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을 하게 되며,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