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正官 - 公務員,

작성일
2007-09-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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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은 항상 합리적인 일에 매력을 느낀다. 상식이 법이 되는 일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국가의 일에 종사하는 것으로 목적을 삼게된다. 그래서 공무원이 제격이라고 보는 것이다. 구태어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직장인으로써의 목적도 충분히 수행한다. 요령은 싫어하고 원칙은 좋아한다. 자기 내부에 이미 법의 기준이있기 때문에 범법에 대해서는 전혀 유혹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남에게 이래야 한다는 훈계적인 이야기도 잘한다. 정관은 자신이 모범으로 남의 앞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늘상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까 고지식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고지식하다. 이런 사람은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에서는 마땅히 살아남기가 어렵다. 그래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일에 몰두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경찰관의 일을 수행하더라도 뇌물을 먹을줄 모른다. 그래서 융통성이 없다고 동료들에게 비웃음을 사겠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이 오히려 타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들의 비아냥거리는 것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