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偏財 - 設計士, 自營業

작성일
2007-09-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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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는 물질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설계도를 작성할 적에는 적재적소에 소용될 물건들을 잘도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통가옥을 지을 적에는 이것이 두드러진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특성을 마구 발휘하는 사람들은 편재이다. 그래서 설계사나 예술가의 길에서는 편재가 뛰어난 공헌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문득 맥가이버가 생각난다. 그는 물질의 특성을 참 잘도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언제 어디에 있던지 주머니 속의 작은 칼과 별스럽지 않은 주변의 쓰레기들을 주물러대면 삽시간에 멋진 탈출도구가 되어버리는 것은 마술과도 같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편재의 재질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재간이 뛰어나다고 할까? 식신처럼 골몰하게 연구를 해야 되는게 아니고, 순식간에 움직이는 기지를 발휘해서 그 속성을 파악해 버리는 기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