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핑 로즈마리

작성일
2022-04-04 09:37
조회
469

크리핑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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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화분을 둘러보던 연지님이 꽃소식을 전해준다. 꽃은 봉오리부터 봐야 제격인데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구나. 그렇더라도 지금의 모습은 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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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사했던 긴기아난의 향기도 어느 듯 사라져가고 없는데 꽃소식이라니 그래서 또 반갑다. 크리핑 로즈마리라는 이름표는 그릇에 써여 있어서 적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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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을 주고 사온 것이었구나.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은 사라지고 화분만 남는다. 크리핑 로즈마리.... 크리핑은 생소해도 로즈마리는 익숙하다. 로즈마리는 '바다의 이슬'이라던가? 몸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은 것이라고 해서 가까이 두는 화초 중에 하나인데 꽃을 피워줄 줄은 생각지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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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꽃대에서 세 송이가 핀 모양이다. 지중해가 원산이라는데 그래서인지 형태도 좀 특이해 보이는구나. 잎은 채송화를 닮았다고 해도 되겠는데 꽃의 형태는 아무 것도 닮지 않은 것처럼 생소하구나. 그래서 또 담아놔야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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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옅어서 보정하기도 어렵구나. 이 정도면 형태를 알아보기에 충분하지 싶다. 그러면 이제 속을 좀 들여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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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과 꽃술에서 보이는 짙은 청색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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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잘 모르겠구나. 잎에서 나는 향이 워낙 강해서인가. 그럴 수도 있지 싶다. 은은한 향이 나는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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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가 너무 작아서 여기까지가 최대한 다가간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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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대로만 담는 수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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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술의 모습도 참 특이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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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크리핑 로즈마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