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25] 귀로(歸路)

작성일
2019-06-15 07:55
조회
273

[장가계-25] 귀로(歸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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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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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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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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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불만도 없다. 먹는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이미 정해진 메뉴에 불만이 있으면 또 뭘 하겠느냐는 생각이기도 한 까닭이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다음엔 절대로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것. 낭월은 낭월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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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재료들과 참이슬이 쌓여있군. 아마도 이 두가지만 봐도 장가계는 효도관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겠다. 된장과 소주... 하면 딱 연결이 되지 않느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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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쥬스가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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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따라서 전날로 정해진 마사지를 오늘 점심먹고 받는 것으로 변경했다. 꾹꾹 잘도 눌러준다. 그래서 시원하게 받았는데 여인네들은 션찮았던 모양이다.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는 일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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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우리의 공식일정은 모두가 끝났다. 아니, 가이드는 아직 하나 남았군. 무사히 장사공항에서 비행기를 태워 보내는 것까지 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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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생긴 산봉우리들을 담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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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릉원과 작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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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고속(長張高速)도로이다. 상덕과 장가계 구간이라는 의미로 상장(常張)이 붙어있는 것으로 보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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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력상서가 무슨 뜻인지도 알겠다. 무릉원에서 볼 수가 있는 민속공연이라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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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재미없는 고속도로를 1시간이나 달렸는데도 아직 장사(長沙)는 241km를 더 가야 하는 구나. 참 멀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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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악양으로 갈라지는 길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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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까지 198km로 줄어든다. 그리고 광주(廣州)는 950km구나. 중국이 참으로 넓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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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에서 놀다가 나오니 도화원이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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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를 심으려고 논에 물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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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모습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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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 우리차는 저녁을 중국농촌식으로 먹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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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장(金隆山莊)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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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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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호텔식사 외에는 처음으로 보는 중국식이구나. 상은 조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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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글이 고생하는 것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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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는 남자가 남자애인을 구하는 전화번호도 보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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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다가 보니까 어느덧 장사(長沙)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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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또 시내를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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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동굴에서 장사공항까지는 34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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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김해공항에서 장가계직항이 매주 2회 있다는 것을 알고 보니까 가이드도 다 모른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논산에서 출발하기로 든다면 인천까지 3시간, 장사에서 장가계까지 5시간을 잡는다면, 8시간이 걸리므로 오히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물론 자유여행을 할 경우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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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사내를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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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서 자유롭다면 장사에서도 관광할 것은 좀 있는 모양인데...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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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사의 황화기장(黃花機場)이 500m구나.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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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곳이 공항인가 비행기정류장인가를 생각해 보면 공항(空港)보다는 기장(機場)이 더 합당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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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장사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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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과 홍콩, 마카오, 대만으로 출발하는 곳이란다. 홍콩, 마카오, 대만은 국외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러한 표시가 필요한 모양이다. 우짜노....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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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들이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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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님은 보조배터리를 찾느라고 바쁜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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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월은 공항구경이다. 중국 국내항공이 이렇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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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여행객들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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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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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수속들 하느라고 바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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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도 다시 나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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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가 들어오면 또 폭약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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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폭검사(防爆檢査)라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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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목이 마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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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보리차를 한 캔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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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행기는 0시 5분에 출발하는 MU2024번 바행기이다. 지금은 9시 544분.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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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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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보내고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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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이드의 일도 끝났다. 우리 일만 남았다.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가야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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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지도 잘 썼다. 이제는구글지도이다. 바이두는 항로가 나오지 않는다. 인천까지 3시간 걸린단다. 물론 실제로는 더 걸리지 돌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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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한숨 푹 자고 나니까 인천이다. 마중을 나온 아들의 차를 타고 여정을 돌아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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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보이지 않으니 뭔가 허전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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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도 놀고 무사히 왔구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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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을 되돌아 보면, 다섯 구역으로 나눠서 볼 수가 있겠다. 처음에 간 천문산, 무릉원일원의 황석채 양가계, 원가계 십리화랑까지, 보봉호, 황룡동굴, 대협곡유리다리로 나눌 수가 있겠다. 여기에서 가지 않아도 된다면, 황룡동굴, 유리다리, 보봉호를 꼽을 수가 있겠다. 그렇게 되면 천문산과 무릉원만 둘러보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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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통신망에 대한 경험을 말씀드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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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접속이 잘 되었다. 지역에 따라서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유튜브를 접속할 수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는 인증샷이다. ㅎㅎ

Screenshot_20190522-052307_Naver Cafe

회원카페에 접속하려고 하~안~참을 기다렸지만 네이버 창은 볼 수가 없었다. 아마도 네이버는 중국이 싫어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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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다음도 찾아봤지만 결과는 같았다. 행여 네이버나 다음의 자료를 중국에서 확인하려고 한다면 미리 캡쳐로 저장하고 길을 떠나길 권한다. 중국의 현지에서 검색한다는 것은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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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는 검색이 안 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되었다. 다만 상세한 지명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거침없이 사용하던 구글지도를 상상하면 안 된다. 그냥 참고용으로 어디쯤 가고 있는지... 정도는 가능하지 싶다. 오로지 중국에서는 중국지도를 사용해야 한다. 바이두(百度)나 까오더(高德)가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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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길찾기는 표시가 된다. 길이 있으니까 가능한 모양이다. 그래서 대략 어디쯤 가고 있는지만 파악하는 용도로는 없느니보다 훨씬 좋지 싶다.

Screenshot_20190617-075415_Maps

참고로 황석채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이렇게 길만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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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에서 검색하면 이렇게 잘 보인다. 더 말을 해서 뭘 하겠느냔 말이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보다 구글지도가 못하다는 것과 비교하면 당연하지 싶기도 하다.

Screenshot_20190617-074907_One UI Home

낭월폰의 지도폴더이다. 백도지도(百度地圖)의 신세를 많이 졌는데, 고덕지도(高德地圖)도 정확도가 좋다고 하니까 겸해서 되는대로 사용하면 중국에서는 충분하지 싶다.

Screenshot_20190617-073006_KakaoTalk

카카오톡은 잘 작동한다. 유심칩만 제대로 설치한다면 어디에서라도 채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중국 정부에서 막았다고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이 사용한 것은 무슨 은덕인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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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긴 여행에 동행해 주신 벗님께 감사드립니다. 행여라도 장가계 여행을 하실 계획이 있어서 약간이나마 참고가 되신다면 보람으로 알겠습니다. 늘 행복하신 오늘이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