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 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작성일
2013-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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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달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백로(白露)가 지나고 보니 그렇게도 뜨거웠던 여름의 폭염도 간 곳이 없고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계룡산자락입니다. 오늘은 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나름대로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낭월(朗月)에 대해서부터
 
    
 
낭월이 왜 낭월이냐고 물으시는 벗님들이 가끔 있으십니다. 낭월은 국어사전에 보면 '맑고 밝은 달'로 나와있습니다. 그 뜻이 좋아서 아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달에 대해서는 조금 더 친근감이 있다고나 할까요? 왜 밝은 달로 자신의 아호를 삼게 되었느냐면 어둠 속에서 밤길을 가는 나그네가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길을 잘 가도록 머리 위에서 비춰주는 역할을 하는 달이 되고 싶다는 꿈이 그 속에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태양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한 분도 계셨는데 사실 태양의 지혜를 나눠주고 싶지만 이미 태양에 해당하는 거룩하신 분들이 계셔서 아무도 길을 잃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붙여 봅니다. 즉 부처가 있어서 대로를 밝게 비춰주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혼란스러운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럴만한 역량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밤길을 가는 사람이 어둠에 방황하지 말라고 조용히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실은 이 호를 지은 것이 10대 중반이었나 싶습니다. 그 무렵에는 사주공부를 해서 명리학자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고 하겠는데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 이렇게 40여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문득 생각을 해 보니 그것도 인연이 있어서 붙이게 된 것이었나보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미약한 힘이겠지만 그래도 자신의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다가 한 마음이 일어나서 길을 묻는다면 나름대로 짧은 지식이나마 함께 머리를 맞대고 궁리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행로의 여정에 대해서 보다 정밀하게 안내하기 위해서 생각을 해 보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인연이 된 스님께서 당호(堂號)를 효산(曉山)이라고 지어주시는 겁니다. 효산은 낭월(朗月)과는 상극이라서 함께는 도저히 사용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인연은 깊어지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었지요. 차라리 덕산(德山)이나 공산(空山)은 그런대로 쓸 수가 있는데 효산은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낭월이 새벽하늘과 함께 한다는 것은 바로 빛을 잃고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2. 달의 전설 - 중국식 버전
 
  달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득한 옛날에 천황(天皇)의 명령을 받들어 세상으로 내려온 후예(後羿)라는 용사가 있었습니다. 하늘의 황제가 후예를 시켜서 땅으로 내려가라는 명을 내렸답니다. 이유인즉 태양이 아홉 개나 뜨는 바람에 사람들이 너무 더워서 살 수가 없음을 가엾게 여겼던 것이지요. 그렇게 분부를 받아 땅으로 내려와서는 활을 쏴서 태양을 떨어트리고 못된 맹수들을 잡아없앴다고 합니다.
 
               

  그림에는 태양이 여덟개 뿐인가요? 그렇군요. 모두를 다 쏘아버리면 땅은 삽시간에 암흑으로 변하게 될 것이므로 하나는 남겨뒀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여덟 개의 태양을 쏘았던 것입니다. 

  일을 다 끝내고 다시 천궁(天宮)으로 돌아가려는데 사람들이 은공을 갚아야 한다면서 한사코 말리는 바람에 차일피일하다가 맘에 드는 처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항아(姮娥)였습니다. 다른 글자로는 항아(嫦娥)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상아라고 하는 말도 있어서 생각을 해 보니까, 항아항(嫦)자의 옆에 상(常)이 붙어있다가 보니까 그렇게 되었을 것 같네요.
 
  여하튼, 중요한 것은 후예라는 천신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후예가 세상으로 내려온지 3년이 되던 날에 천황이 빨리 돌아오라는 명을 내렸지만 그녀를 두고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차일 피일 하다가 다시는 하늘로 올라갈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둘이 영원토록 살아야 하는데 항아는 수명이 인간이기 때문에 오래 살 수가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고서는 장생불사를 할 수 있는 영약을 구하게 되었지요.
 
  그 약은 곤륜산에 있는 서왕모에게서 구해야 하는데 서왕모(西王母)는 표범의 꼬리에 호랑이 이빨을 하고 있는 신입니다. 그를 찾아가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복숭아를 얻게 되었고, 부부가 절반씩 먹으면 장생불사를 하게 되는데 봉몽이라는 후예의 제자가 그 복숭아를 빼앗아 먹으려고 하자 들고 있던 항아는 그것을 뺏기지 않으려고 어쩔 수가 없이 혼자서 먹어버렸습니다. 원래 나눠먹으면 장생불사하지만 혼자서 먹게 되면 신선이 되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복숭아를 훔쳐먹은 죄로 천황이 항아를 달로 귀양보내게 되었다는군요. 일설에는 혼자 선녀가 되려고 훔쳐먹었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믿고 싶지가 않아서..... 흐~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후예와는 이별을 하게 되었고, 달에서는 광한궁(廣寒宮)이라는 궁에 머물렀다는데 남원의 광한루는 여기에서 온 이름인가 싶습니다.
 
  달에는 항아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오강(吳剛)이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벌을 받아서 귀양살이를 하러 왔는데 거대한 계수나무를 매일매일 찍어야 하고, 자고 나면 또 되살아 나기 때문에 끊임없이 도끼질을 해야 한다는......
 
             
 
  토끼는 또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약을 찧어야 하는 벌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중국에서는 떡방아가 아니라 약방아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옥토도약(玉兎搗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것을 보면 약을 찧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로 미뤄서 중국인은 약을 좋아하고 한국인은 떡을 좋아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으려나요?
 
         
 
  항아는 그렇게 살면서 보름달이 뜰때면 항상 땅에 혼자 살아가고 있는 후예를 그리워하면서 내려다 보고 있다고 하는 전설입니다.  
 
             

  광한궁의 다른 이름으로는 섬궁(蟾宮)이라고도 하는데 두꺼비가 달을 뜯어먹으면 달이 줄어들어서 그믐달로 변했다가 다시 새로 돋아나서 보름달이 되었다가를 반복한답니다. 점괘의 이름을 보면 '섬궁에서 계수나무를 꺾는다[섬궁절계(蟾宮折桂)]'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이 그 소식인가 싶습니다.
 
           


        纖月娟娟掛樹頭(섬월연연괘수두) 예쁘디 예쁜 초승달이 나무 꼭대기에 걸렸으니   
        新光冉冉入西樓(신광염염입서루) 옅은 햇살이 느릿느릿 서쪽 누각에 들어오네
        何人半斫蟾宮桂(하인반작섬궁계) 누가 섬궁의 계수나무를 반이나 잘라갔나 했더니  
        定是天工造得舟(정시천공조득주) 하늘의 목수가 배를 만들려고 가져간 것이 틀림없군.


네이버에서 '섬궁(蟾宮)'으로 검색을 해 보니까 조선시대의 이응희가 지었다는 시가 한 수 나오네요. 그래서 간단히 옮겨봅니다. 달나라 항아라고 하는 말은 아마도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어여쁜 여성에게 찬탄하는 말로 가끔 인용되는 것 같더군요. 여하튼 이런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3. 과학의 영역에서 바라 본 달. 
  아름다운 상상과 꿈이 있는 달에서 세월이 흘러가면서 많은 사람들은 그 신비의 베일을 벗겨보려고 노력을 했던 모양입니다. 우선 사진부터도 달라집니다. 달의 사진과 달의 표면 사진은 분명히 많은 점에서 다른 느낌을 전해주게 되는군요.


            


  이러한 사진이 등장하게 됨으로 해서 모든 상상력을 단박에 없애버리는 사진입니다. 여기에는 항아도 없고 두꺼비도 없고 토끼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그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야말로 황량한 모습의 위성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4. 달의 정보에 대해서

    
  달이 생겨난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은 자료입니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다는 정도로 이해하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찾아봤습니다.


 

   


                                                  


  달의 크기는 지름이 3,476km입니다. 반지름을 보면 1,738km로 지구를 기준으로 한다면 대략 1/4정도 된다고 합니다. 지구를 농구공이라고 한다면 달은 야구공 정도의 비율이라고 하네요. 지구와의 거리는 381,000km정도입니다. 이러한 거리를 두고서 한 바퀴를 도는데는 29.5일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니까 대략 따져서 한 달에 한 바퀴를 돌아가는 셈이네요. 그리고 스스로 회전하는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답니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항상 같은 면만 보게 된다는군요. 다음은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처음에는 달은 자전(自轉)은 하지 않고 공전(公轉)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은 이러한 문제에서 발생하게 된 오해였군요. 태양의 빛에 의한 그림자는 위의 그림처럼 초생달에서 보름달을 거쳐서 그믐달로 바뀌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습니다. 그렇게 자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7.3일이 걸린답니다. 그래서 지구가 자전하는 동안에 달은 약 50분을 더 움직여야만 따라다닐 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간에서도 오차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달이 공전하는 속도는 시속3,379km이고 이것을 초속으로 나누면 대략 1km정도의 속도로 움직이고, 자전하는 속도는 초당 4m정도라고 합니다.

  달의 자전이 지구에서 보는 관점에서 항상 같은 면만 보게 되는 영향으로 인해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그 뒤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 달이 존재하게 될 것인지를 알고 싶어했을 것이고 이것은 낭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탐사선에서 찍어온 사진에 관심을 두게 되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달의 뒷면에 대한 이야기들은 상상외로 대단히 다양하군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5. 달의 뒷면 사진

                          
  우선 달의 뒷편에 있는 사진을 구해보고 싶어서 뒤져봤습니다. 그리고 전면에 비해서 훨씬 곰보딱지가 심한 사진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달의 뒷면이라고 합니다. 달의 뒷면이 울퉁불퉁한 이유로는 앞면은 지구에 의해서 운석들이 걸러졌기 때문에 오히려 매끈하다는 설이 있는데 일리가 있어 보이지요? 그러니까 지구가 가려주지 못한 뒷면은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울퉁불퉁할 수 밖에 없었겠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이 사진은 미국의 나사(NASA)에서 발표한 뒷면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사실 여기에 대해서도 말이 그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미 오래 전에 뒷면의 사진을 확보하고서도 왜 발표를 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로 시작된 의혹들은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어 보이는 자료들로 무장을 하고 등장을 했던 모양입니다. 달의 뒷면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6. 달의 인공구조물이라는 설

  달이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달을 만들었겠느냐는 이야기가 뒤따라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자신의 상식이나 종교와 연계해서 추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당연히 그러리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여기에 대한 의혹으로 미국이 달에 대해서는 연구를 중지했다는 것을 꼽고 있는 자료도 있습니다.
  이미 달을 넘어서 화성까지도 갈 수 있는 능력이 되어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달의 뒷면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그러니까 만천하에 밝히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유 중에는 외계인설도 상당한 비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계의 비행물체에 대해서 연구하는 대만의 여응종(呂應鍾) 교수의 말을 인용한 글을 참고해 보면 달은 외계의 생명체가 만든 인공구조물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믿을 수는 없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래도 일리가 있는 면도 있으니 약간의 논리를 따라가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달과 지구의 관계에 대해서 가설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달의 존재가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었지만 연구가 쌓이면서 지구의 물질과는 사뭇 다른 지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단 배제가 된 것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또 다른 이야기는 46억년 전에 지구가 만들어 지면서 달도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도 일리가 있다고 봤는데 또한 성분의 차이에서 이러한 믿음이 흔들리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하나의 가설은 태양계에 끌려오던 별이 지구의 인력에 의해서 머무르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태양계의 강력한 힘을 두고서 지구에 붙었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아서 과학자들은 회의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논리로 이해하려던 달의 존재에 대해서는 다시 혼란에 빠질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셈입니다.

  여응종 교수는 이에 대해서 외계인설을 내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차가운 달이라고 알려졌는데 1786년 4월에 달 표면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현상을 발견했으니 이러한 현상은 과연 무슨 의미겠느냐는 말입니다. 또 1967년에는 '고요한 바다'에서 사방에 자주색을 띤 검은 구름이 나타난 것을 발견했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우주비행선과 연결하지 않으면 해석이 되지 않는 현상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그의 주장에 의하면 1968년 11월 24일에 아폴로 8호의 앞으로 거대한 비행접시를 만났는데 크기가 몇 평방마일이나 되는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내 시라졌던가 봅니다. 또 다른 비행선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육성으로 녹음된 것이 있었는데, '놀라운 규모의 정체모를 비행선을 발견했다'고 하는 이야기들이었다고 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이에 대한 자료인듯 싶습니다.


  다른 과학자는 거의 모든 우주비행사들이 모두 내력이 확실하지 않은 비행 물체를 보았다고 전하고 있다고 했고, 달에 다녀왔던 암스트롱은 '정말 불가사의하다. 우리 모두가 경고를 받았다. 달에 도시 혹은 우주비생선이 있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것이다..... 나는 오직 그들의 우주선이 우리의 것보다 더욱 우수하고 그들의 비행물체는 정말 크다고 밖에 할 말이 없었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일부 과학자는 달 자체가 속이 비어있는 비행물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로 달의 내부로는 전파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네요.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다는 이야기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렇게 인공설을 전제로 하고서 따져보게 되면 달과 지구의 관계가 너무나도 기계적으로 꼭 들어맞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이야기들이기는 하네요.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달에 대해서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만 그만큼의 의문도 남겨져 있는가 봅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지 않나요? 달에 항아선녀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어두운 밤하늘에 교교하게 떠있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이 좋지 않은가 싶은 생각을 해 봅니다.




 

                                                  


 

                    

  어느 사이에 음력 8월이네요. 중추절이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모두 달떡을 드시고 행복해 지시라는 의미에서 월병을 준비했습니다. 늘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2013년 9월 9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