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성명학공부는 시간이 좀.....

작성일
2009-08-31 11: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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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성명학공부는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신종플루로 인해서 신림동 강의를 뒤로 미루게 되어서 시원섭섭합니다만 그래도 낭월은 연구를 할 꺼리가 가득하여 연일 기쁨 속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홍콩을 다녀 온 다음에 신나는 현공풍수 2권을 정리하는 틈틈히 명정재성명학을 보고 있습니다만 궁리도 필요하겠고, 정리도 할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서 고민을 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에서 박주현에 대한 풀이를 들어봤을 적에 반드시 일관된 무엇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책 속에서 찾으려고 하니까 얼른 가닥이 잡히지 않아서 머뭇거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물론 현공풍수 응용편을 마무리 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달려들어서 파 볼 요량입니다만 그 전에도 궁금한 마음에 한 켠이 근질근질하네요. 더구나 지금 이름을 지어줄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고객이 벌써부터 줄을 서고 계시니 아무래도 대만을 한 번 더 다녀와야 할까 싶기도 하네요.


간단하게나마 참고삼아 기본적인 것을 말씀드려 봅니다. 우선 글자를 분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자는 대체로 상하로 되어 있거나 아니면 좌우로 되어있는 것이 보통이지요.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포인트가 됩니다.


좌우로 된 글자의 성씨: 鄭, 朴, 洪, 許 등등
상하로 된 글자의 성씨: 崔, 姜, 李, 康 등등


이렇게 된 글자를 만나게 되면, 왼쪽에 있는 글자는 陰으로 보고, 오른쪽에 있는 글자는 陽으로 보게 됩니다. 그것이 변이든 방이든 상관없이 위치에 따라서 그렇게 고정이 되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또 상하의 경우에는 위의 글자는 陽이 되고, 아래의 글자는 陰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朴의 경우에는 木은 음이 되고, 卜은 양이 됩니다. 洪의 경우에는 水는 음이 되고, 共은 양이 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崔의 경우에는 山은 양이 되고, 佳는 음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보는 것은 너무 쉽다고 하겠네요.


이것을 응용해서 國과 같은 글자는 口를 양으로 보고 或을 음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타의 복잡한 글자들은 또 책을 더 봐야 하겠지만 대략 이러한 방식으로 이해를 하면 크게 오류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표로 만들어 봤는데, 참고로 보시기 바랍니다.


 






































글자의 음양 구분법(1)


외성 쌍명


(좌우 형태)




 




 







 


외성 쌍명


(상하 형태)



 



 





























글자의 음양 구분법(2)


외성 외명




 




 







 


  가운데 글자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외자 성에 외자 이름인 경우에는 가운데 글자를 만들어서 풀이를 하네요. 이러한 것은 좀 인위적이지 않은가 싶어서 나중에라도 수정을 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있는 그대로 놓고 봐야지 임의로 머리를 굴려서 만들어 넣는 것은 뭔가 좀 석연치 않은 감도 있어서 말이지요.





















글자의 음양 구분법(3)


쌍성 쌍명




 




 




 




 






아직은 정리 중이라서 대략 기본적인 의미만 참고하시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표가 엉성한 것은 아래한글에서 만든 표를 게시판으로 붙여넣으면 맘대로 되지 않고 지멋대로 움직여서 그러한 것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명정재성명학에서 12지지에 대해서 차이가 있는 부분은 진술축미입니다. 이것은 삼합으로 나누지 않고, 방합으로 나눈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듯 하네요. 그러니까 辰은 목의 뿌리로 보고 수의 뿌리로는 보지 않는 다고 합니다. 戌도 마찬가지로 화고(火庫)로 보지 않고, 금의 뿌리 즉 여기에 비중을 두고 관찰한다는 것을 주의해서 살피시면 되겠습니다.


열 두 동물과 12支의 관계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원리는 그대로 있으므로 별 문제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대입해서 풀이하는 기준은 두 선생(명정재성명학의 진안무와 자리건곤성명밀마의 정우환)의 관점이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서 다시 살펴봐야 하겠습니다만, 대략 보면 이렇군요.


성씨의 나이기간은  0세~25세,
중자의 나이기간은 16세~45세,
끝자의 나이기간은  36세~60세까지로 되어 있는데, 서로 겹치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략 살펴본 바로는 명정재성명학에서는 기본적인 원리를 습득하고, 이해하면 되겠고, 체용성명학(정우환 지음)에서는 구체적으로 글자를 대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남의 왕사형이 두 종류의 책을 보면 된다고 하셨던가 싶습니다. 조만간에 전화 통화라도 한 번 해봐야 하겠습니다.


혹 궁금하신 벗님도 계실까 싶어서 간단하게나마 저간의 소식을 전해 올리면서 열심히 함께 궁리를 해 보시자는 말씀을 겸해서 드립니다.


계절의 진리는 여전히 살아있어서 아침 저녁으로 상쾌한 기운이 그대로 전달되네요. 새벽에 일찍 잠이 깨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을 볼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니 행복하네요.


이제 8월도 마지막 날이네요. 더욱 건강하신 9월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8월 31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