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정인이 많거나 없는 경우

작성일
2007-08-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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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세상에서 살아 갈 수가 있을 것인지를 염려하게 되는 성분이기도 하다. 왜냐면 지나치게 수동적이기 때문에 무엇 하나라도 일일이 지시를 하지 않으면 스스로는 처리를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이‘인성과다(印星過多)의 폐해(弊害)’라고 하게 된다. 그야말로‘게을러터졌다’고 하는 말을 주변사람들이 하게끔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성이 많은 것에는 게으름뿐만 아니라 망상이 과다한 것도 포함이 된다. 왜냐면 수용성이 뛰어난데다가 그 수용성의 경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생각의 고리들이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러한 것이 그대로 머릿속에서 망상의 늪을 형성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생각만 복잡한 것이다. 그야말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할 정도이다. 이렇게 인성이 과다하면 문제를 유발시키는 요인도 함께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인성이 없으면 교육이 되지 않으며 눈치도 없는 사람이 된다. 그야말로 막무가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어른의 말도 듣지 않고 가르쳐도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문제에 부닥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인성의 존재 또한 적당하게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