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 장은 별도의 부로 나눠서 설명을 하는 것이 더 이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는데 이렇게 십간의 뒤에 붙여두는 것은 이 책이 사주심리학이라는 점으로 인해서이다. 만약 일반적인 해석을 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지지에 대한 이해는 훨씬 더 복잡하게 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사주심리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미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공부를 다 마쳤을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이미 머리말에서 언급을 한 것을 봤을 것이므로 다시 부연설명을 하지 않는다. 혹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기본적인 내용을 더 살펴서 공부하는 것을 권한다.

여기에서 언급을 하는 것은 천간(天干)의 변화(變化)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지(地支)에 포함되어 있는 십간(十干)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12지지도 천간(天干)의 다른 비율에 의한 집합(集合)에 다름이 없다. 그래서 거듭 강조를 하는 것은 십간에 대한 이해에 있는 것이다. 십간을 이해하고 나면 지지의 대입이 무척 쉽다는 것을 공부하게 되면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