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月干)은 식신궁(食神宮)이 된다. 육친으로는 형제와 자매를 의미하고, 심리적(心理的)으로는 표현궁(表現宮)으로 관찰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 어떤 십성(十星)이 있느냐에 따라서 형제에 대한 개념을 읽을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해당 위치의 길흉(吉凶)을 판단하게 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혹은 해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판단을 할 단초가 된다.

혹 월간을 형이나 누님으로 보고, 월지(月支)는 동생으로 봐야 한다는 설도 있지만 이러한 것을 구체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으므로 함께 참고를 하는 것이 좋겠다. 월간에 있더라도 동생으로 대입이 가능한 것이고, 월지에 있더라도 형이나 누님으로 관찰을 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월간에서는 십성으로 육친을 논하지 않고 월지의 의미를 참고하도록 한다.

또 심리적으로는 해당 본인의 대인관계에서 밖으로 표현하는 형태를 이해하는 방법으로도 관찰을 할 수가 있다. 월간의 십성이 어떻게 자리를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대하는 과정에서의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지게 된다. 그러한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