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의 홍콩 풍경

작성일
2022-11-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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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홍콩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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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오랜만에 낭월학당의 사진기행을 옮겨놓는 블로그를 들여다 봤다.

이 블로그의 목적은 여행지를 표시하는 지도가 있는 재미로 블로그를 사용하는 용도이다. 국내여행에서 제주도를 들여다 보니 꽤 많이 돌아다녔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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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의 재미는 여행지를 링크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어딘가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적에는 이렇게 지도를 보면서 확인하면 그것도 참 편리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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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미로 관리하는 블로그다. 내용은 낭월학당의 사진기행과 같다. 복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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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오대궁궐 여행했던 흔적들도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별도로 소개를 할 필요는 없지만 혹 지도를 보는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보셔도 된다.

 

 

여행지의 지도가 궁금해서 가보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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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네이버지도에 표시하고 해외는 구글지도에 표시한다. 그런데 왜 해외냐? 국외(國外)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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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돌아다녔던 곳을 지도에 첨부해 놓으면 이렇게 위치를 보여준다. 그런데..... 홍콩이 말끔하더란 말이지. 분명히 홍콩을 다녀왔는데 그리고 어딘가에 여행기도 남겼을텐데 사진기행에는 등록이 되지 않았던 모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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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돌아다닌 것도 다 나와있는데 말이지....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니까 2009년 8월에 나들이를 했던 내용이 낭월한담에 있었구나. 한담에 있는 것은 빠졌던 모양이다. 그래서 국외 여행에 대한 기록도 남길 겸 사진 몇 장 찾아봤다. 13여 년이 지난 세월이 있었지만 사진은 순간이동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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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6일이구나. 20시 57분에 비행기 안에 있었다는 이야기로군. 로고로 봐서 대한항공이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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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 여행떠나는 것이야 항상 즐겁다. 홍콩은 책랍콕 공항이었던가.... 홍콩여행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쯤인가도 홍콩나들이를 했었지 싶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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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5년 1월이었던 모양이다. 오래 된 필름을 스캔했더니 원판도 션찮은 데다가 화질도 아쉽지만 그나마 아날로그 시대의 감성이라고 우기면 되지 않겠나 싶다.

2005-01-27 홍콩여행 (17)

채팅으로 만난 홍콩의 소녀와 인연이 되어서 나들이를 했었지. 이름도 잊었구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었던 것으로만 기억이 남아 있다. 그때는 중국어가 형편없어서 통역사를 대동하고 나들이를 했었구나.

가만...... 생각이 날듯.... 옳지~! 제니였지. 대화명이 제니였는데 본명은 뭔지 모르겠네. 여하튼 지금으로부터 17년 전의 기억이니 이 정도만으로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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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름은 기억해 줘야지 그래. 잊고 있었다가 사진을 보니 새삼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나. 바쁜 시간을 쪼개서 홍콩을 안내해 줬던 정성에 감사하면서. 낭월한담에 기록을 남겼을 텐데 서버의 문제로 삭제되었던 모양인지 흔적이 없구나.

2005-01-27 홍콩여행 (68)

여하튼 즐거웠던 2005년은 이렇게 몇 장의 사진으로 흔적을 남겼구나. 그리고 다시 2009년의 홍콩은 디지털 카메라로 담았으니 촬영시간까지 남아있어서 확실히 지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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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스러운 이층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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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콩스러운 번화하고도 복잡한 거리풍경들이다. 당시에는 현공풍수 공부를 하다보니 홍콩의 풍수전쟁에 관심이 생겨서 이번 나들이에 그러한 것도 둘러볼 요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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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행지에서 가장 즐거운 것 중의 하나는 식당나들이다. 메뉴에 글씨만 써 있는 것을 보다가 그림판을 보니 대략 무슨 모양인지는 이해가 된다. 이것 저것 시켜서 먹어봐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맛을 봐야 맛을 알지 그림만 봐서는 짐작이 되지 않는 것도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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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 배가 더 빨리 꺼진다. 오죽하면 '아이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라고 하셨겠느냔 말이지. 그래서 먹는 시간의 즐거움은 항상 기대가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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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도움을 받을 홍콩 사람이 나타났다. 곽목량 선생의 홍콩 제자였는데 무척이나 활발한 여성이었다. 역시 이름은..... 가물가물.... 뭐 불러 봤어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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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고마웠다. 사진에 기록된 시간은 잘못 저장이 되었던 모양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카메라 시간부터 맞춰야 한다는 것을 당시에는 몰랐다. 당연히 그 시간이 기록될 것으로만 알았던 모양이다.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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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택시는 한자로 적사(的士)이다. 택시를 광동어로 음역해서 그렇다. 중국어 교재에서도 봤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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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하면 랜드마크는 침사추이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풍경이 또한 홍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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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반환이 된 다음의 홍콩은 또 어떨지..... 그것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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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진이 좀 흔들렸으면 또 워뗘~~ 날이 갈수록 뻔뻔함만 늘어나는 모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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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음이 나온다. 그 시절의 모습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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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장 담았구나. 화인은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인 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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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을 보려면 배를 타야지. 홍콩의 유람선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겨.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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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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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풍경을 즐기면 된다. 낭월만 무척이나 바쁠 따름이다. 한 장의 풍경이라도 놓칠 수가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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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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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아마 비슷한 풍경이려니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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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또 한 사람의 인연을 만나기로 해서 들렸다. 책만 보면 모든 것은 다 잊어버리고 빠져드는 것은 책벌레인 까닭이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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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주인이 권했던 책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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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님과 금휘는 마카오로 유람보내놓고 이렇게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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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러니까 2005년의 홍콩나들이때 보다는 중국어가 늘었을 테지만 그래도 현장에서는 항상 버벅대기 마련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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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을 만드는 사람과 만나서 나경을 수입할 문제를 의논하려고 찾아갔었는데 단가가 맞지 않아서 나경은 대만에서 가져다 쓰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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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인들을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즐겁다. 나경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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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는 항상 식당이 기다리고 있었다. 얻어먹는 김에 잘 먹어줘야 예의지 아무렴~! 나경을 사고 말고는 상관이 없었다. 그냥 사람을 만나서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어쩌면 지금 당장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면서 한끼 밥을 사는 것일런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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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것 다 자고 나면 얻을 사진이 없기 마련이다. 꼭두 새벽에 전망이 좋은 빅토리아파크를 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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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산의 루가드 로드 전망대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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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그렇게 화려한 불빛으로 꽃을 피웠던 건물들이 침묵하고 있는 이 시간의 분위기가 좋다. 새벽잠을 반납한 가치는 충분한 걸로. 이런 고요가 좋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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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지 싶다. 돌아가기 전에 하늘이 도와줘서 이 정도의 풍경을 즐길 수가 있었다. 그나저나 또 가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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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은 남겨줘야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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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에서 풍수전쟁을 치뤘다는 이야기를 확인하기 위해서 건물의 숲도 누비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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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에게는 보이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 보인다는 부자들의 풍수전쟁터였다. 혹시라도 이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벗님이라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낭월학당에 써놓았던 풍수전쟁으로 연결이 된다.

 

홍콩의 풍수전쟁 읽어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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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태극권체조는 홍콩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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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있으면 눈길이 가고, 눈길이 머물면 셔터가 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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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는 길에는 항상 책보따리가 동행을 한다. 이번 여행에서 구입한 책들을 담아야 한다. 보따리 장수의 전형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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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우리 비행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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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은 대한항공 14:15분이구나. 16번 게이트로 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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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고 하는 곳으로 찾아갔다. 여항의 마지막은 항상 아쉬운 법이다. 처음에 공항에 내렸을 적에 갖게 되는 설렘이 공항을 떠날 적에는 아쉬움으로 바뀌는 것도 음양의 이치겠거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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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는 늘 그렇다.

'언제 또 오게 될랑강......'

이렇게 해서 홍콩여행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나마 적어봤다. 이제 이것을 블로그에 링크해 봐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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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지~! 이제 홍콩에도 링크가 하나 붙었구나.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게 될지 내년 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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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방콕을 가고 싶다는데 방콕가서 제대로 만들어진 본토의 새콤달콤한 쏨땀이나 한 접시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태국 아지매가 만드는 쏨땀도 볼만하군.(보시려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