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正官 - 법과, 사회과학과,

작성일
2007-09-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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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은 항상 생각하는 것이 이치적이면서도 다수가 유익한 방향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학교에 들어가도 데모를 할 가능성도 포함된다.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나서서 따지려고 하는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정관에다가 상관성분이 추가된다면 이런 성분은 두배로 늘어난다. 그러면 학적부에는 주의인물로 기록이 될 공산이 크다.

만약 상관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아마도 사법고시를 해보고 싶을 것이다. 상관기운이 정관을 극하기 때무에 법률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식신이 함께 있다면 이번에는 법률구조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법학을 전공해서 법 해석 방면에 전문가가 될 가능성도 높다.

또 정인이 있다면 행정고시를 해서 제대로 된 대민봉사를 해보고 싶을 것이다. 주로 공맹(孔孟)의 가르침을 실행해서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많다. 그리고, 比劫이 있을 경우에는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해서 독선적인 경향을 띠게 되는데, 이런 사람은 자신이 법이라고 생각되어서 자칫 독선적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천천히 이야기 해서 풀어나가야지 서둘다가는 말이 통하지 않게 되어버린다.




이렇게 十星의 구분을 해서 학과에 대한 설명을 해봤다. 낭월이가 미쳐 모르고 있는 학과에 대해서는 벗님이 연구해서 대입을 시키시기 바란다. 이정도라고 한다면 구체적인 추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감을 잡으셨겠지만, 복합적인 형태가 항상 내재되어있다. 그래서 표면적인 것만 보고서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지 말고, 보다 내면적인 성격의 구조를 살펴서 타고는 특성을 함께 연구한다면 그 사람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크게 되면 되었지 결코 해로울 까닭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명리학의 공덕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모든 학과나 직장에서 사주팔자의 감정서가 기본으로 이력서에 첨부되고, 그래서 각자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나간다고 하면, 이 나라의 인력손실과 금전낭비는 엄청나게 절약이 될 것이다.




★ 명리학자가 꿈꾸는 20년 후의 환상(幻想)




서기 2017년 가을... S 그룹의 연회장에는 벌써부터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연회장에 참석해서 자신들이 원하는 직종에 응시하려고 연회장에 참석한 사람이 200여명이 되었다. 이들은 이미 10년 전에 자신의 적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ㅇㅇ명리학파’의 감정서를 그룹에 제출했었다. 이 그룹에서 지원해준 장학금으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그리고 대학을 각자의 희망과 명리학의 조언을 최대한 반영해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이제 간단하게 입사시험이라는 명분아래에 저녁 만찬을 하게 되는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나,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 것 보다도 힘들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출생을 하자마자 자신의 사주팔자를 원하는 재벌그룹에 제출하기만 하면 적성에 따라서 각기 자신의 회사에 입사하는 조건으로 장학금 일체를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재벌그룹들이 다소 망설였으나, 이렇게 시험운영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S 그룹에서 대단히 능률적인 효과를 거둔다는 보고가 연달아 쏟아지고, 세계 각지에서 이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드러나자 이제는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이 인재양성 방식을 취하게 되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사전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인력수급을 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굴지의 기업에서는 각 산부인과에 전문요원을 배치하고서 ㅇㅇ명리학파의 자문기관을 연결해서는 신생아의 사주를 관찰하고 각자의 적성을 판단한 다음에 사전 직원으로 대우를 해주는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 소니그룹, 보잉항공기 제작사 등등 엄청나게 큰 회사들이 모두 한국의 S그룹에서 어떻게 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것인가를 연구하기 위해서 해마다 수백명의 인원을 파견하고 있었다. 그리고 명리학자의 조언이 모든 선택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것을 어렵게 알아내고서는 이 방면으로 연구한 학자를 스카웃트 하려고 물밑작전이 대단히 치열하게 진행이 되고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얼마전에 어떤 명리학자는 미국의 소프트회사인 M그룹에 스카우트되면서 연봉 200억에 자가용 비행기를 기본으로 받았다고 해서 화재가 되었었는데, 지금은 경력 10년이 되면 전무수준, 20년이면 회장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는 그룹도 20개가 넘고 있으니까 그야말로 명리학의 전성시대라고 할만 하겠다.

20년 전에는 모든 어린아이들이 남자로 태어나면 박찬호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여자로 태어나면 조수미와 같은 성악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이제는 사주감정을 받고서 그 적성이 ‘명리가’라는 판정을 받으면 최대의 찬사였다. 그래서 각 초등학교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양오행’에 대한 이론을 수업하게 하였고, 중학교에서는 ‘천간지지’의 원리를 가르쳤으며, 고등학교에서는 ‘사주유틸리티’를 익힌 다음에 대학교에 들어가면 격국용신과 실제감정의 코스로 공부를 하는 체제가 있어야 학생이 몰렸고, 이런 과정을 만들지 않은 학교에는 지원하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으로써는 너무나 환상적인 공상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앞으로 10년 20년 세월이 지나가면서 계속 갈고 다듬어 나간다면 이렇게 되지 말라는 이유도 없다. 왜냐면 人生은 일회성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은 소중한 법이다. 그런데, 누가 지름길을 버려두고서 위험한 안개 속을 방황하려고 하겠는가 말이다. 다만 아직까지 자평명리학이 그만한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을 뿐이지, 이것에 대한 인정만 받아 낸다면 명리연구가의 조언을 거부할 사람은 없으리라고 본다. 그리고 이러한 대우를 받도록 우리 벗님들도 각고의 노력을 하셔야 될 것이다. 영광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