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시지의 상관궁 분석

작성일
2007-09-04 16:08
조회
9976
















時支 傷官宮의 十星과 六親 作用


比肩


친구같은 자녀


正財


통장같은 자녀


무관심한 미래관


치밀한 미래관


劫財


경쟁적인 자녀


偏官


무서운 자녀


경쟁적인 미래관


두려운 미래관


食神


보살피는 자녀


正官


깐깐한 자녀


창의적인 미래관


합리적인 미래관


傷官


귀여운 자녀


偏印


무정한 자녀


유희적인 미래관


부정적인 미래관


偏財


머슴같은 자녀


正印


자상한 자녀


통제하는 미래관


순응하는 미래관

시지는 상관궁(傷官宮)이 된다. 육친(六親)으로는 자녀궁(子女宮)이 되고, 심리적(心理的)으로는 희망궁(希望宮)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자리의 십성(十星)을 관찰하여 자녀에 대한 관념(觀念)을 읽을 수가 있으며, 미래(未來)에 대한 관념까지도 판단을 할 수가 있으므로 정확한 시주(時柱)라고 한다면 많은 것을 읽을 수가 있다. 반면에 사주에서 시주의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미래의 희망에 대한 상황을 읽을 수가 없다. 비록 읽는다고 해도 그 정확성은 보장을 할 수가 없는 것이므로 최대한의 노력으로 정확한 출생시간에 의한 사주를 찾아야 한다.

사주를 풀이하는데 시주에 대한 해석이 부합되지 않고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든다면 이것은 정확하지 않은 시주일 가능성이 많다고 봐서 주의해서 전후(前後)의 시주에 대해서도 참고를 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시간(時干)의 종교궁(宗敎宮)에 대한 분석을 할 경우에도 또한 마찬가지로 참고를 할 수가 있으므로 이 두 곳의 내용이 모두 실제로 본인이 느끼는 것과 합치하지 않는다면 주의해서 살펴 볼 필요가 있음을 잘 알아둬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간지(干支)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겠지만 유독 출생시간의 정확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가 있는데, 예전에는 당연히 앞뒤로 한두 시간의 오차는 으레 있는 것이라고 하겠지만 요즘이라고 하더라도 주의해야 하는 것은 정확한 시각의 기록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한 방심을 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시각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를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시주의 정확성】

가령 어떤 사람이 태어난 시각이 정확하게 표준시(標準時)에 의해서 양력으로 2006년 11월 4일 오전 9시 30분에 태어났다고 한다면 정확한 시각에 대해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살펴본다. 우선 표준시로 오전 9시 30분은 자연시(自然時)로는 대략적으로 계산을 한다면 오전 9시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것은 사시(巳時)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이 사람의 사주는 다음과 같이 된다.







時柱


日柱


月柱


年柱


 
















 

그런데 이 사람이 태어난 곳이 부산이라고 할 경우에는 또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부산은 표준시에서 24분을 감해야 자연시가 된다. 그렇게 되면 이 사람이 태어난 시점의 자연시는 (-6분) 09시 06분이 된다. 이렇게 되면 여전히 사시(巳時)인 것이 틀림없음을 확인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만약 서해의 백령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표준시에서 -40분을 해야 정확한 자연시각이 되므로 자연시각은 08시 50분이 되고 시주는 진시(辰時)가 되어야 하며, 이것은 갑진(甲辰)으로 기록이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사람의 사주는 다시 변경이 되어야 한다.







時柱


日柱


月柱


年柱


 
















 

이렇게 되면 상관궁(傷官宮)의 십성이 달라지게 된다. 부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겁재가 자리를 잡게 되고, 백령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상관이 자리를 잡게 되며, 이러한 차이에 의해서 이 두 사람이 갖게 되는 심리적인 자녀궁에 대한 관점이 같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뿐 만이 아니다. 여기에 다시 주의를 해야 할 것이 있다. 다음의 표를 살펴보기 바란다.

표에 의하면 양력 11월 4일에는 하루의 시각이 24시간 16분 24초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일 년의 평균을 내게 되면 하루의 시간은 23시간 56분 4초라고 하는데, 일 년 365일 중에 정확하게 24시간이 하루가 되는 날짜는 4일 뿐이라고 한다.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에서는 평균이 없고, 정확한 출생시각만 존재하게 되므로 11월 4일의 하루 시각은 24시간 16분 24초가 되는 것이다.














양력 11 월의 自然時 誤差表


01


+16분22초


02


+16분23초


03


+16분24초


04


+16분24초


05


+16분23초


06


+16분21초


07


+16분19초


08


+16분16초


09


+16분11초


10


+16분06초


11


+16분01초


12


+15분54초


13


+15분46초


14


+15분38초


15


+15분29초


16


+15분18초


17


+15분07초


18


+14분56초


19


+14분43초


20


+14분29초


21


+14분15초


22


+14분00초


23


+13분44초


24


+13분27초


25


+13분09초


26


+12분51초


27


+12분32초


28


+12분32초


29


+11분51초


30


+11분30초


※회색 숫자는 한 달간의 날짜임

이것을 근거로 위의 출생자의 경우에 16분을 더하게 되면 부산에서 태어난 사람은 여전히 사시가 되는 것에 변함이 없는데, 백령도에서 태어난 사람에게는 다시 오전 08시 50분+16분을 하게 되면 09시 06분이 된다.

이것은 분명히 사시로 봐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계절별로 매일의 자연시간이 24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면 점점 복잡하게 생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니 아무리 복잡하다고 해도 고려를 해야 할 것은 해야 하므로 정확하게 시주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인접한 시주의 경우를 고려해 보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낭월명리학당에서 나온《팔자명리신해》를 참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시 절입시(節入時)의 오차나 일광절약제를 시행한 연도에 출생한 사람에 대해서도 고려한다면 출생시각의 조건에 따라서 사주에서의 시주가 차지하는 정확성은 살얼음을 밟듯이 주의해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겠으니, 이러한 사정을 늘 생각해서 자세히 살피기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애써 공부를 한 것에 대해서 진면목을 발휘하지 못하고 헛된 수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를 깊이 한다고 해도 잘못된 사주를 놓고는 올바른 해석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