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편관

작성일
2007-09-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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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대입: 편인궁에 편관(偏官)이 있으면 종교는 그야말로 신(神)이 되어서 무조건 복종(服從)을 하는 것으로 목적을 삼게 된다. 그래서 교리(敎理)의 타당성(妥當性)에 대해서는 전혀 논할 생각을 할 수가 없고, 무조건 수용하고 봉사를 할 마음만 갖게 된다. 이것은 절대적(絶對的)인 의미가 되므로 혹시라도 자신과 인연이 된 종교에 대해서 반대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면 그야말로 순교자(殉敎者)가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는 것처럼 기를 쓰고 옹호하고 수호(守護)하고자 하는 마음이 발생하게 된다. 종교에 종사하는 사람을 신으로 받들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의 사람을 상대로 횡포를 부릴 수도 있는데, 어쩌다가 말세론자(末世論者)들을 만나게 되어 감동을 받으면 자신의 전 재산을 갖다 바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