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대입: 편인궁에 편인(偏印)이 있으니 올바른 자리 잡음이 되었다. 종교에 대해서 본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신비(神秘)하고 현묘(玄妙)한 세상의 경지에 대해서 능히 인식을 할 수가 있고, 그러한 것을 체험(體驗)으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성분은 이론적(理論的)인 종교에 대해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직관적(直觀的)인 신비의 세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인식이 되기 때문에 선기(禪機)에 대해서 탁월한 감각을 소유하게 된다. 언어(言語)와 문자(文字)를 떠나서 느낄 수가 있는 세계와 하나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종교적이면서도 철학적이기도 한 것이 시간의 성분이다. 그래서 인생살이에 대해서도 답이 없는 답을 찾아서 우주를 방황하는 방랑자가 되기도 한다. 그 여정에서 고독(孤獨)한 삶의 길을 가게 되는 것도 또한 종교적이면서 철학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