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장의 입장

작성일
2007-09-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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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용자(使用者)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도록 한다. 사업체(事業體)를 운영하다가 보면 일손이 필요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을 할 사람을 뽑게 되는데 여기에서부터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이 되는 단계에 해당한다고 보게 된다.

사장의 입장에서는 어떤 마음을 갖고 직원을 선발하게 될 것인지를 살펴볼 수가 있겠는데, 결론부터 말한다면‘일은 잘하고 인건비는 적게 들어가는 사람’을 뽑고 싶을 것이다. 그래야만 운영하는데 수지타산이 맞아서 이익을 많이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욱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할 것은 어떤 사람이 타고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될 것이냐는 점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잘 하는 것이 있는 반면에 잘 못하는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을 잘 알게 된다면 잘 못하는 일은 맡기지 말고 잘 하는 일만 맡기게 된다면 능률은 최대한으로 오르게 될 것이며 불량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어떤 능력을 소유하고 있느냐를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 비로소 자평명리학이 그 해답을 제시해 줄 수가 있는 것이므로 기업(企業)을 경영하는 대표자(代表者)는 반드시 이러한 이치를 알아 둬야 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의 능력에 의해서 회사의 사업은 비약적으로 발전을 할 수도 있고, 절망적으로 실패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직원을 선발하게 되는 관점에서 어디에 관심을 두고 선발을 해야 할 것이냐를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개인의 능력도 봐야 하겠고, 나와의 관계도 생각을 해야 한다. 능력은 좋은데 나와의 관계가 좋지 못한 것도 문제이고, 관계는 좋은데 능력이 그렇지 못한 것도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를 다 맞춰서 직원을 뽑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계가 될 것이다. 이것은 부부의 궁합(宮合)에서 논하는 것과도 서로 같은 것으로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가 있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