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식신

작성일
2007-09-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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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친대입: 모친궁에 식신(食神)이 있으면 내가 돌봐줘야 하는 어머니가 된다. 어머니가 오히려 나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되는데,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구를 하면 어쩔 수가 없이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팔자이다. 그래서 내가 힘이 들 적에는 피곤하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그러면서도 요청을 거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 심리대입: 정인궁에 식신이 있으면 덕을 베풀면서 궁리를 하게 된다. 가령 길가에서 젊은 사람이 구걸을 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인정을 베풀어서 적선(積善)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각기 사람마다 연지에 어떤 십성이 있느냐에 따라서 행동하는 태도가 다 각각이라는 것이다. 이 사람은 식신으로 인해서 저 걸인이 과연 스스로 자생을 할 능력이 없어서 구걸을 하고 있는 것인가를 살피게 되고, 그렇다고 판단이 되면 적선을 해 줄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냉정하게 지나쳐 버리는 것이다. 물론 분석만 하고 적선을 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