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목(陽木)의 특성

작성일
2007-08-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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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음양(陰陽)에 대한 이해를 했으므로 이제 목(木)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는 음양(陰陽)으로 나눠서 이해를 하도록 하자. 배운 것은 바로 활용을 하는 것이 배운 것을 잊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효과적으로 응용하고 대입하려는 것도 양목(陽木)의 특성이라고 지나는 길에 훈수를 두기도 한다.

양목(陽木)의 심리는 얼른 골인지점에 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목적지를 설정했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목적지를 향해서 접근을 하고자 하는 마음뿐이라고 해석을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간에서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좌절도 함께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순탄하게 나아 갈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의 표면적인 구조는 앞으로만 내달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을 십간(十干)에서는 갑목(甲木)이라고 부른다. 갑목은 항상 선두를 희망하고, 앞으로 향해서 돌진하는 진군(進軍)의 나팔소리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서두르는 마음이고 멈추지 않으려는 마음이며 엉덩이가 땅에 닿지 않는 상태이기도 하여 조바심으로 뭉쳐진 성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양목(陽木)의 특성은 시시각각(時時刻刻)으로 변화를 추구하여 항상 새로운 모습의 변화를 발견하게 되며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것은 마치 시계의 침과 같은 모양이기도 하다. 시계의 침이 뒤로 갈 수는 없는 일이다. 오로지 앞으로만 나아가는 시계의 바늘은 목(木)의 성분을 닮아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