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행(寫眞紀行)에 대한 말씀

작성일
2013-04-16 01:42
조회
1746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이 게시판은 [사진기행(寫眞紀行]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운동이 부족하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어서 뭔가 운동이라고 해야 하는데, 워낙 꼼지락대는 것을 싫어하는 낭월인지라 궁리를 한 끝에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두어 시간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땀도 나고, 사진을 찍느라고 집중하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게 운동도 될 것 같아서 꼼수를 부리는 것이지요. 그리고 예전에 사진공부 한다고 산천을 누비고 다닐 적에 무거운 카메라로 인해서 어깨가 고생을 한 것만 빼면 많은 운동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한 것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가벼운 카메라로 바꿨습니다. 예전의 알파900에 24-70의 렌즈를 달고서 돌아다닌다는 것은 도저히 만만치 않아서 고심 끝에 가볍지만 화질은 괜찮은 소니RX1으로 바꿨습니다. 이 카메라를 사용해 보니까 카메라무게의 감옥에서 해방이 된 기분이 들기조차 하네요. 참 단촐하지요? 예전에는 그 무거운 장비들을 한 가방 꿰어지게 넣어서 짊어지고 다닌 것을 생각하면 아득한 전설 같기도 합니다. 하하~! 
 
  그리고 기왕 사진을 찍을 바에는 그에 대한 소개나 이야기를 넣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만든 게시판입니다. 주관적으로 느낀 생각들과 함께 현장을 답하실 적에 참고라도 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엮어볼까 합니다. 우선은 가까운 논산지역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해 볼 요량입니다.
 
  설명은 항상 사진의 아래에다가 붙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자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이 설명이 위의 사진을 설명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래의 사진을 설명하는 것인지 불분명한 블로그를 보면서 통일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지루하실 적에 잠시 둘러보는 용도로 활용해 주시기 바라면서 앞으로 재미있는 게시판이 되도록 마음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4월 16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