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暗合 - 어둠속의 사연

작성일
2007-09-11 13:13
조회
7368

암합은 천간의 五合을 변화시켜서 대입해보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천간대 지지나, 지지대 지지로써 연결을 시켜보는 것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느낄 수가 있는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의외로 간단한 것으로 이해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왕왕 벗님들이 암합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하고 계신 것으로 느껴졌다. 아마도 왕초보사주학에서 좀 공포적인 표현을 하고 있는 그림으로 인해서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暗合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합을 말하는데, 사람이 사노라면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일 수 만은 없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그리고 암합의 작용으로 인해서 뜻밖의 도움을 받기도 할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이렇거니와 실제로 활용을 할 적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말씀을 안드릴 수는 없는데, 혹 벗님 중에서 암합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좀더 마음을 모아서 궁리를 해보시기 바란다. 의외로 대단한 그 무엇을 발견하게 되실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암합이 발생하는 관계에 대해서 요약해서 보여드리겠다. 이 외의 암합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다. 아울러서 여기에서는 합만이 존재하고 化는 생각하지 않는다. 몰래 하는 경우에 화하는 곳까지 도달하기가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暗合이 성립하는 관계


戊子, 丁亥, 壬午, 辛巳 - 干支의 암합

子戌, 丑寅, 卯申, 午亥, 寅未 - 地支의 암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