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己는 비로소 성장을 마친다.

작성일
2007-09-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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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성장을 마치게 된다. 무토에서 약간을 설익은 맛이 있는 것도 여기에서는 없어지고 결실만을 향해서 일로 매진하게 되는 시기라고 보면 적절하겠다. 인생으로 치면 상당히 폭넓은 시기로써 보통은 30대에서 50대까지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보겠다. 한가지의 길로 달려온 사람이라면 이 무렵에 대충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고 보면 적절하다. 낭월이는 40대 초반인데, 나름대로 연구해온 명리학이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는 것을 느끼면서 이 시기야말로 己土에 해당하는 결실이 활발한 시기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것을 사회적으로 반드시 완전한 결실이라고 하진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나름대로 생각해 볼적에 일단 정리가 된다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된다.

참으로 인생의 황금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기토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이 땅이 바로 토질(土質)에 해당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토질에 해당하는 별에서 살기 때문에 그 결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누구나 이 시기에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직도 결실다운 결실을 거두지 못한다고 하면 매우 불안해질 것이다. 남들은 제각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 아직도 백수라고 하는 언저리에서 배회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己土의 시기라고 봐야 하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기의 사람들은 항상 결실에 대한 집착이 대단히 강하다.

직장에서 2~30년을 보낸 사람도 이때에는 냉정해진다. 어떻게 보면 냉정해진다기 보다는 심각해진다고 봐야할것도 같다. 자신이 일생을 몸담고 살아야 할 직장을 재평가 해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과연 나머지의 인생을 여기에 투자해도 아무런 후회기 없이 결실을 얻게 될것인가에 대해서 매우 고심을 한다. 그래서 직업의 변동이 가장 심각한 시기라고 하겠다. 섣부르게 아무것이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대로 진행을 했을 경우에 원하는 바의 게산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된다면 그냥 이끌려 갈수만도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할적에 참으로 진퇴양난의 지경에 처하는 경우도 흔히 있는 일이다. 어쨌던 참으로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