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생남의 이치

작성일
2007-09-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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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女性)이 남자를 생조하는 관계(關係)를 가장 좋은 배합으로 꼽은 경우이다. 왜 이렇게 되는 배합이 가장 좋으냐는 점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수가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모성(母性)의 본능(本能)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아무리 천방지축의 여성이라도 자녀를 얻게 되면 자녀에게 집중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며 이러한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렇다면 남편으로 인연이 되는 사람은 자식과 같은 느낌으로 보살피게 되는 것이 가장 편안하다고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보통 행복한 여성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덩치 큰 애를 키워요.’라고 말을 하는 경우를 쉽게 들을 수가 있다. 그러한 의미는 철이 없는 어린 남편이라는 뜻보다는 사랑스럽다는 의미로 아들과 같은 감정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기본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함을 갖고 있다. 그래서 사고도 잘 치고 호기심도 많아서 가정에 평지풍파(平地風波)를 일으킬 수도 있는 성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당했을 적에 보호받고자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함께 못산다고 난리를 치겠지만 모성의 인연이 된 여성은 꾹 참고 귀가하기를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할 수가 있는데, 이때에 일간의 배합은 여생남(女生男)이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값이면 음양(陰陽)이 다르면 더욱 좋을 것은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이러한 의미로 가장 좋은 배합으로 꼽는다. 그러므로 그 나머지의 관계에 대해서는 일일이 열거를 하지 않더라도 미뤄서 짐작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를 다 설명하게 된다면 또한 진도를 나갈 수가 없으니 이러한 두 가지의 경우를 살펴서 합이 되는 경우와 생조가 되는 경우를 짐작하고 이해가 된다면 나머지는 참고를 할 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