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비름이라...

작성일
2020-08-27 16:19
조회
666

꿩의비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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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가에 잎이 두툼한 식물이 자라고 있었다.
보통 이렇게 생기면 다육이라고 하는 줄로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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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탐스럽게 자라기에 꽃도 큼직하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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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피어나는 꽃의 모양을 보니 전혀 다른 그림이다.
이름이 뭔지는 지식인에게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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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답이 붙었다. '꿩의비름'
생각도 못한 이름이로군....
꿩은 알겠는데 비름은 또 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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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포기가 있어서 살펴봤다.
뀡의비름..... 비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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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과?
돋나물과 다른 건가?
짧은 상식이 항상 바닥을 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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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이슬을 머금어서 촉촉하다.
꽃이랑 놀이하는 시간은 일출후 1시간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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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피어나는 모습이 예쁘다.
얄궂은 이름에 예쁜 꽃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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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보다 많이 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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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는 아침에 놀았는데
초롱초롱한 이슬방울이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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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꽃이 동시에 피지 않는 것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려니....
한 친구가 그 틈에서 밤을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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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술이 다섯인 것을 보니....
씨앗도 다섯이 맺히려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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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있을 것은 다 있다는 것이 언제 봐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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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하나를 배웠다.
꿩의비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