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偏財 - 山川

작성일
2007-09-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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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이라고 하는 것은 약간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그냥 이해를 하면 비견이나 겁재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이를 두는데, 즉 풍경에 대한 설정으로 편재를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산의 높고 낮은 형태라던지, 물이 도랑을 타고 흐르는데, 좁은 골짜기나 넓은 강을 이루고 있는 등의 상황설정이 편재라는 의미로 생각해봤다.

여기에는 거리감이나 공간개념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토양은 그냥 평면적인 관점에서 바라다 본것이고, 산천은 입체적으로 관찰을 해본 것이다. 그러니까 편재에 해당하는 사람도 이러한 객관적인 사물관찰력이 뛰어나다는 점에 착안해서 확대해석을 해본 셈이라고 하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