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夜之苦

작성일
2011-05-25 20:28
조회
2278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불을 켜 놓을 수가 없습니다.

온 산중의 모기떼처럼 보이는 하루살이들이 새까맣게 달려들기 때문에.

낮에는 그렇게 시원하고 한가로운 산골이지만

이렇게 어둠이 내리는 초저녁이면 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네요.

아마도 이런 것은 산중에 사는 고통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