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雪上加霜이 되는 경우

작성일
2007-09-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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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衰遇火 必見銷鎔, 火弱逢水 必爲熄滅, 水弱逢土

금쇠우화 필견소용, 화약봉수 필위식멸, 수약봉토




必爲淤塞, 土衰逢木 必遭傾陷, 木弱逢金 必爲斫折

필위어색, 토쇠봉목 필조경함, 목약봉금 필위작절




약한 금이 화을 만나면, 반드시 녹아버리고

약한 화가 수를 만나면, 반드시 꺼져 버리고

약한 수가 토를 만나면, 반드시 스며들게 되고

약한 토가 목을 만나면, 반드시 허물어지게 되고

약한 목이 금을 만나면, 반드시 꺽이게 된다.







쇠(衰)한 금이 불을 만나면 피곤한 것은 당연하다. 火剋金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항목이 있는 것은 또 무슨 일인가? 보통은 약한 금이 불을 만나면 금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법칙이 있다. 그런데 이 항목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약해도 한참을 약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약한 금이 불을 만나게 되면 녹아버리게 된다는 말은 바로 이 뜻이다. 어설프게 흙으로 덮어주려고 해도 이미 불기운이 강해서 금이 녹아버렸는데 덮어줘봐야 말짱 헛일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차라리 그대로 불에게 처리를 맡기라는 이야기다. 이것을 이야기 하려고 하나마나 한것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나중에 실제로 사주를 접하다 보면 이러한 상황에 처한 사주를 가끔 만나게 된다. 바로 그때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읽어 뒀던 것이 영양가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내가 약한데 너무나 약하니까 아예 강한 세력을 따르라는 가르침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본다. 그럼 알듯한 이야기지만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설명을 해서 이해를 돕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