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지하는 방법

작성일
2007-09-0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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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문제가 생겨서 자살을 생각할 경우에 방지할 수가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 무조건 36계가 최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강구를 해 봤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망을 치는 것이 최선인데, 그러한 해결책을 강구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모 대그룹의 총수도 사업의 운영이 곤경에 처하게 되자 소리 소문도 없이 해외로 빠져나가서 종적을 감춰버리는 방법을 취했다. 나라 내부에서는 잡아들이라고 호통을 치더라도 어디론가 자취를 감춰버린 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 사이에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다시 새로운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노력하면서 재기(再起)를 꿈꾸는 것이 압력에 시달리다가 자살하는 것보다는 훨씬 현명하다고 하겠다.

그러한 사람들은 유명인물이어서 국내에 있게 되면 바로 알려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해외로 가야 하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구태여 외국이 아니더라도 가급적 멀리 벗어난다면 우선의 위급한 마음은 진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이 된 다음에는 보다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되므로 자수를 하여 형을 받거나 혹은 더 나은 해결책을 강구하더라도 최악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도주(逃走)하는 지혜(?)를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어찌 생각을 해보면 해결책이라는 것이 가출(家出)이 아니면 도주(逃走)가 되니 이것도 방법이라고 제시하느냐고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벗님이 스스로 더 좋은 방법을 강구해 보시기 바란다. 낭월의 지혜는 여기까지이다. 그리고 낭월에게 찾아 온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방법을 권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다급한 사람에게는 도주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이 지경이 되도록 할 수가 있는 방법은 모두 찾아내어서 강구를 해 봤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단적인 처방을 제시하게 되는 것이며, 방문자와 진지한 의논을 한 다음에는 더 좋은 방향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은 내용의 사정에 따라서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