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과중한 업무

작성일
2007-09-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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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직장에서의 문제이다. 직장에서 일에 휩싸여서 견디지를 못하고 마침내 목숨을 끊기도 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업무에서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부담스러운 일이 주어져서 고민을 하다가는 목숨을 끊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일의 내용 중에는 운영의 어려움도 포함이 된다.

여하튼 무슨 일이거나 직장에서 발생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유행어처럼 되어버린‘40대 돌연사’라는 말도 과중한 업무로 죽음에 이르도록 한 경우로 대입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비록 자살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스스로 죽을 정도로 일에 휘말려서 고통을 받았다는 것은 틀림이 없으므로 이러한 경우는 간접살인이라고도 할 수가 있지만 스스로 그 지경이 되도록 그냥 일을 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해도 될 것이다.

직원의 입장에서도 그럴 수가 있겠지만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업을 하다가 자살하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야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본인에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이해는 하더라도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특히 남의 돈으로 일을 벌였다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큰 낭패를 당한 경우에는 죽고 싶을 것이다. 자신을 믿고 자금을 지출한 사람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노라면 온 몸에서 진땀이 나올 것이다. 혹은 순간의 실수로 회사의 돈으로 증권에 손을 대었을 수도 있다. 남의 돈으로 증권에 투자를 하는 것은 도박에 손을 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돈으로도 하면 된다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투자를 할 경우에는 길게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면서 해야 하는데 몇 달이나 며칠에 수십 배를 튀겨 보겠다는 마음에 유혹이 되어서는 걷잡을 수가 없는 나락으로 곤두박질을 치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한 경우에도 죽고 싶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 무슨 일인들 생기지 않겠느냐는 말로 여러 상황을 이해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