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견문록(10) 오행산

작성일
2016-05-08 08:03
조회
1625

베트남견문록(10) 오행산(五行山) 등반


 

산 이름이 오행산이라서 왜 오행인지가 궁금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까 산 봉우리가 다섯이라서 오행이란다.

★★★★★★★★★★★★★★★★★★★★★

응우한선 (Ngũ Hành Sơn) 오행산(五行山)
 
다낭시내 중심을 벗어나 차를 타고 외곽으로 약 12km를 이동하면 마블마운틴이라 불리는 다섯 개의 돌 언덕 오행산(Ngu Hanh Son)이 나온다. 이 언덕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11km, 호이안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져 있어, 둘 중 어디에 머물러도 찾을 수 있으며, 

투이썬(水山), 먹썬(木山), 호아썬(火山), 낌썬(金山), 터썬(土山) 등 다섯 개의 산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다. 이들 산과 주변으로 대리석이 많이 나 '마블 마운틴 (Marble Mountain)’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산의 주변에서는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은 이 지역의 대리석이 아니라고 한다. 다섯 개의 산 중에 가장 높고 큰 산이 투이썬이다. 산에는 수많은 자연 동굴들이 있으며 동굴안에 오랜 세월에 걸쳐 지어진 힌두교, 불교 사원들이 자리했다. 산 정상에는 다낭과 인근의 차이나 비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했다.

★★★★★★★★★★★★★★★★★★★★★★★★★★

산의 이름이 오행이란다. 그래서 더욱 반갑다. 점심을 먹고 나서 한 숨 늘어지게 자고 나니 시간은 3시 무렵이다. 코 앞의 산이라서 오가는 거리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므로 내일 아침에 갈 것인지를 묻는 은주씨에게 오늘 가자고 했다. 왜냐하면 내일의 날씨는 또 어떻게 될지를 가늠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행은 한참 더운 시간에 시원한 숙소를 나섰다.

DSC00112

비록 지척이라 하더라도 걸어서 갈 엄두는 나지 않았다. 역시 노약자 때문에. 그래서 택시를 탔는데 기사는 꿍얼댄다. 너무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하니까 그런 모양이다.

오행산지도

그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렇게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가까우니깐. 그래도 어쩌겠는가 우리에겐 노약자가 있는 것을. ㅋㅋㅋ

그래서 1만1천동이 나왔지만 2만동을 주는 은주씨 남에게 욕을 먹고 살지 않으려는 곧은 마음씨가 보이는 장면이다. 손해라고는 털끝만큼도 보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음을 생각해 보면 남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보이는 장면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 사람의 본색을 이해할 수가 있는 것도 또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DSC00114

매표소로 가는 길에 나열해 있는 대리석 공방들이 눈길을 끈다. 주로 불상과 사자상 등이다. 조각의 솜씨도 쓸만해 보인다. 이곳에서 산출된 대리석은 아니라고 하지만 처음에는 본지의 돌로 조각을 했을 것이다. 파먹다가 보니까 재료가 떨어져서 다른 곳에서 공수해 온 것이려니 싶다.

원래 금산인삼도 그것만으로 안 되니까 주변의 완주, 논산, 부여의 인삼들이 금산으로 가서 행세를 하듯이 세상 만물의 이치는 하나로 통하는가 싶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것을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어차피 베트남 대리석일 뿐이기 때문이다.

DSC00120

그래 오행산 입구가 맞구먼. 입장권을 구입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일단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을 할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체력은 여행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문이 보이면 무조건 읽어야만 한다. ㅋㅋㅋ

오행제일승명람(五行第壹勝名覽) 오행산은 제일의 명승유람지라네
영응소구여의원(靈應所求如意願) 원하는 바를 모두 신령스럽게 이뤄주지.

그러고 보니까, 해수관음상이 있던 절이 영응사였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영응(靈應)을 좋아하는가 싶기도 하다. 하긴... 기도를 했으면 응답이 있어야지. 그게 기도처의 매력이긴 하지. 그래서 갓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하나는 이뤄준다고 하는 말에 밤낮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미여터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겠단 생각을 해 본다.

오행산

오행산에 대한 지도는 이렇게생겼다. 인터넷으로 구한 자료라서 좀 흐릿하지만 그래도 대략 윤곽은 보이니 이러한 자료 올려준 네티즌께 감사한다. 여기 저기 띄엄띄엄 있는 산 덩어리가 다섯인 것이 확실한 모양이다. 그리고 지금 오르고 있는 산은 투이썬(水山)으로 가장 볼 거리가 많은 중심에 해당한다.

근데.... 어디선가 오행산에 대해서 들어 본 적이 있으신가? 그렇다면 아마도 서유기를 읽으셨거나 풍수공부를 하신 것으로 보면 되지 싶다.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옥황상제에게 까불고 대들다가 갖히게 된 곳이 바로 오행산이다.

678174856_l

손오공이 살려~~!! ㅋㅋ

5MI2EF4S134L0003

500년인가를 이러고 자빠졌다가, 삼장법사를 만나서 구제가 되어 천축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 ㅋㅋ

그리고, 목산, 화산, 토산, 금산, 수산 하면서 산의 모양에 따라서 오행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풍수 책에 나오는 이야기인 까닭이다.

5-5

이렇게 오행의 이름을 딴 모양의 산 그림이 등장을 한다. 기왕지사 오행산이라는 이름을 본 김에 지나는 풍월로 한 가락 읊어 본 것이다. ㅋㅋㅋ

DSC00125-1

이렇게 하늘을 향해서 솟아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올라가면 된다. 물론 걸어 간다고 해도 그리 높은 산은 아니므로 날씨만 시원하고 다음 일정의 압박이 없다면 그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봤지만 오늘은 일단 아니다.

DSC00129

아흐~! 오행산 관람료는 15,000동이 보이는데 엘리베이터 비용은 손이 가렸구나. 그런데 비용은 같이 15,000동이다. 왕복은 3만동인데 왕복으로 달라고 했더니 내려오는 길은 힘들지 않으니 그냥 걸어서 내려오라고 하더란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여하튼 그래서 올라가는 표만 구입을 했다.

DSC00133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이렇게 한 무리의 마을과 함께 바위 산이 펼쳐진다. 아마도 저 산도 오행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었지만 지도의 글자는 읽을 방법이 없는 고로 통과~!

DSC00132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탑이다.

DSC00144

이 탑을 바로 앞에서올려다 본 모습인데, 옆의 비를 보면 고승의 부도인듯 싶기도 하다.

DSC00150

이런 것은 대충 보고 찍어두면 이렇게 여행기를 작성할 적에 찬찬히 살펴보면서 이해를 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한문이라고 해서, 혹은 읽을 수가 없다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 말고 찍어두는 것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참고하시라고 언급해 둔다. 보자..... 뭐라캤노....?

嗣臨濟正宗四十二世靈應寺住持諱上是下能字智友號香山黎公和尙寶塔 헥헥~~!! 길기도 하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임제종의 42세로 대를 이은 영응사 주지는 이름이 윗글자는 시요 아랫글자는 능이며, 자는 지우이고 법호는 향산이니 속가의 성씨는 려씨인 스님의 사리탑이다.

아~! 이거 우짜노.... 이 내용을 설명하자면 임제종을 거론해야 하고, 임제종을 거론하면 임제스님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설...마.... 이것을 설명해 주기 바라는 벗님은 안 계실 것으로 철석같이 믿고 그냥 통과할 요량이다. 그냥 훌륭하셨던 스님의 유골을 안치한 곳이라고만 이해하고 넘어가시기를 바라면서. ㅋㅋㅋ

DSC00151

그 옆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이러한 대리석 구조물이 나타난다. 부처와 다섯 스님들... 그리고 사슴 한 쌍..... 이것은 보나마나 녹야원(鹿野園), 그러니까 사슴동산에서 부처가 처음으로 다섯 명의 제자들을 향해서 진리를 설파한 장면을 묘사한 것이겠군.

이것이 월남 불교의 특정인가 싶기도 하다. 부처의 행적 중에서 초전법륜(初轉法輪)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은 초기 불교의 이론을 존중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까닭이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것은 한국, 중국, 일본은 후기불교의 모습을 따르는 까닭으로 생각해도 되지 싶다.

후기불교를 자기들 마음대로 대승불교(大乘佛敎)라고 칭하고 이에 상대되는 초기불교를 소승불교(小乘佛敎)라고 하여 폄하하는 학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낭월의 좁은 소견으로는 실제로 원시불교라고도 하는 초기불교가 제대로 된 석가의 가르침이고, 후기불교는 업그레이드 된, 그러나 인간 싯다르타가 도를 이루고 나서 설파한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의 불교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철학적으로는 후기불교가 한 수 위일런지 몰라도, 역사적으로는 초기불교가 불타의 마음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낭월 만의 생각은 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인간적인 석가에게서 법화경이니 화엄경이니 하는 이야기는 왠지 조작된 것 같아서 누군가에 의해서 왜곡되어 졌다는 생각을 해 보는 것이다.

물론, 대승불교론자들은 말한다. 진리이기 때문에 부처의 말이라고,
다만, 원시불교론자들은 말한다. 부처의 말이기 때문에 진리라고.

이 둘 사이에는 같은듯 다른 그 무엇의 경계선이 있는 것 같다. 여하튼 녹야원의 묘사에서도 그러한 생각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이 있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봤던 것이고 불교적인 논쟁에 대해서는 관심밖이다. ㅋㅋㅋ

DSC00156

영응문이다. 걸어서 올라오게 되면 이 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으로 봐서 정문인 셈이다. 엘리베이트에서 오면 옆으로 들어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정면 사진을 찍어야 한다. 한 여행객이 지친 몸을 쉬고 있는 것도 조연으로 나쁘지 않아서 넣고 찍었다.

DSC00160

본전에는 부처가 화사한 모습으로 앉아 계시고, 그 옆에서는 화상이 열심히 독경을 하고 있다가 카메라를 들이 대는 낭월에게 손사래를 친다. "찍지 말라니깐~!" ㅋㅋㅋ 그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낭월에겐 도를 닦는 화상도 풍경의 기록에 소품이 될 뿐이란 걸. ㅋㅋㅋ

달려 들어서 카메라를 빼앗게 생기지 않은 다음에는 셔터를 누르고 봐야 한다. 물론 약간의 수행에 장애가 될지는 모르지만, 실로 장애를 극복하는 것조차도 수행임을 그도 알고 낭월도 안다. 그래서 장애를 불평하는 자는 아직 새까만 하수임을~ ㅋㅋㅋ

DSC00166

왼쪽 모퉁이로 돌아가니 이러한 형상물이 보관되어 있다. 봐하니 새벽에 왕궁을 도망치는 싯달타의 모습을 담은 유성출가()로구나. 이 길이 육신으로는 고난의 길이고 정신으로는 해방의 길임을 너무도 절절하게 느끼는 탈출이었을 게다.... 생노병사의 고뇌를 해결하고자 결행한 일이 결국은 자기도 이롭고 남들도 이로운 가르침의 주체가 되었으니 무엇이든 하나가 잘 해결되면 나머지도 잘 된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DSC00168

이 두 할머니는 불전에 올릴 향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다.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아서 하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 할 수가 있는 일은 여하튼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 삶이기 때문이다. 여인은 이렇게 젊어서나 늙어서나 부지런히 활동한다.

DSC00172

사진에 구멍이 났다. 그게 바로 굴이기 때문이다. 오행산의 水山에는 이러한 동굴이 수두룩하다.

DSC00173

좀 더 다가가면 이렇게 윤곽이 명료해 진다. 굴의 저쪽에도 기묘한 형상들이 다시 나타나고... 크기를 가늠하려면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DSC00175

규모도 자못 상당하다.

DSC00207

천국으로 가는 문이라고? 뭐 가 보지.... ㅋㅋ

DSC00186

천국으로 간다는 계단을 지나서 끙끙대고 올라가면 이러한 전경이 펼쳐진다. 길이 좀 가파르지만 못갈 정도는 아니다.

DSC00191

이렇게 생겨서 조금 가파르다고 한 것이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숙소인 빈펄 리조트이다. 그리고 활짝 열린 바다는 당연히 동해이다. 전망과 시원한 바람으로 흘린 땀을 식히니 또한 고생하고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 하겠다.

DSC00195

등산객의 발길이 닿았던 흔적에는 대리석의 아름다운 질감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로 인해서 마블마운틴의 명칭은 유효한 것으로 봐도 되겠다.

DSC00221

드디어 가장 중앙에 해당하는 동굴에 도달한 모양이다. 규모가 상당하다. 빙 둘러보니 신전이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이 동굴의 가장 재미있는 특징~

DSC00225

언뜻 보면 앞에 동굴이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천장이다. 바닥에 누워서 천장을 찍은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순간 서양인의 누군가는 박수를 쳤다. 낭월의 제스츄어가 감탄스러웠던 모양이다. 투신사진(投身寫眞)의 모습에 감동했으리라. ㅋㅋㅋ

DSC00230

그리고는 누구나 해 본다는, 바닥에 누워서 동굴 천장을 보고 기념으로 일행들의 얼굴을 모아서 사진찍기를 했다.

20160428_164415-1

그 다음에는 다른 여행객들 중에서도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일행 중에 누군가는 알려 줬다. 물론 낭월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또 앞으로 전진만 했을 따름이다.

DSC00247

서연이랑 품앗이로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장난감도 옛날의 장난감이 아니다. 셔터를 누르면 실제로 사진의 영상이 나타나는 수준이라는 것을 이번에 첨으로 알았다. 예전에는 카메라 장난감을 누르면 속에 저장되어 있는 풍경 사진들이 슬라이드로 하나씩 바뀌는 것이었는데 말이다.

그러니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면 노인네라는 말을 듣는 거라니깐요~! 그러나 뭐 어쩌랴~ 기억 창고에 들어있는 것이 그것 뿐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장난감이 장난감이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은 카메라도 어른들의 장난감이라는 이치를 깨달았다고 호들갑을 떨어보면 너무 수다스럽다고 하시겠지....? ㅋㅋㅋ

DSC00256

그래, 이제서야 산을 다 내려 왔구나. 그 자리는 올라갈 적에 초입과 약간 다른 위치였다. 올라가는 길과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멋진 관음상이 눈길을 끈다. 제일 키가 큰 양반에 대해서 은주씨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얼마면 한국까지 배달해 주느냐고. 나중에 감로사의 사세가 확장되면 베트남에서 대리석 불상을 모셔오지 말란 법도 없기에 말이다.

그랬더니, 1500만원이면 한국까지 보내 준단다. 박스에 튼튼하게 포장을 해서 보내 준다면서 이야기한다기에 잘 알았다고 했다. 어차피 여기 만이 아니라도 구입을 할 곳은 많을테니 일단 일반적인 시세를 알아 봤다. 사실 국내에서도 대리석 수입불상이 거래되기는 하는데 그들은 도대체 얼마나 이윤을 붙이는지 조금은 궁금하기도 했던 까닭이다.

DSC00274

다시 택시를 타고 빈펄로 돌아와서 숙소로 가지 않고 로비에서 휴식을 취했다.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어서 아예 저녁을 먹고 들어가는 것이 편하겠다는 결론에 따라서이다. 그렇게 또 푸짐한 저녁을 먹은 사진은 없더라도 상상을 하는 것에 맞기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씻고 커피와 함께 과일을 먹으면서 하루의 즐거움을 담소했다.

DSC00289

시내에서 구입한 잭프루트도 냉장고에 보관해 놨던 것을 꺼내 먹었다. 독특한 향이 썩 호감이 가는 건 아니지만 그냥 특색있는 맛으로 먹을만 한 정도였다.

20160428_195539

특색은 없지만 국물이 달달한 란부탄도 까 먹었다.

20160428_195555_001

중국 여행을 할 적에는 백주를 많이 애용했었는데 베트남에서는 날씨 때문에 백주 보단 맥주가 최고이다. 베트남 맥주도 한 잔 시원하게 들이킨다. 가운데는 일반 맥주이고, 가에는 싱거운 여인용 맥주란다. 이건 성차별 아닌가? ㅋㅋㅋ

20160429_045544

그리고 진한 커피로 입맛 개운하게 마무리를 한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