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命宮

작성일
2007-09-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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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궁(命宮)이라고 하는 말은 아직까지도 여러종의 명리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발견된다. 그래서 이것은 또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 우선 그 구성에 대해서 관찰을 해보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자.




1) 命宮의 구성원리




연해자평에는 보이지 않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명리정종에서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봐서 근대에 발생한 이론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서낙오(徐樂吾) 선생이 저술하신 《자평수언(子平粹言》을 보면 명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그 내용을 각색해서 이해하기 쉽게 적어보겠다.




“명궁은 태어날 적에 태양이 머물고 있는 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즉 지평궁(地平宮)을 말하는데, 가령 정월달(입춘후)의 우수(雨水)가 지난 후에는 태양궁이 亥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것의 구조를 생각해보면 월장(月將)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월장이라고 하는 구조는 다음과 같다.




正月-亥宮, 二月-戌宮, 三月-酉宮, 四月-申宮,

五月-未宮, 六月-午宮, 七月-巳宮, 八月-辰宮,

九月-卯宮, 十月-寅宮, 十一月-丑宮, 十二月-子宮,




이상과 같은데, 이 월장은 육임(六壬)학 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기도 하다. 구조를 보면 月支와 六合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겠다. 명나라 때에 경흠천감(經欽天監) 이라고 하는 기관에서 실제로 측량을 해봤다는 자료가 있는데, 매년에 따라서 약 15도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되어있다. 정월에는 모름지기 中氣인 우수(雨水)가 지난 후에야 태양궁이 바야흐로 해궁으로 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수가 되지 전에는 오히려 자궁에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달에 해당하는 시각에는 태양이 어느 위치에 있다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즉 生時를 태양궁에 대입해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이해하려니까 상당히 복잡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간단하게 도표를 이용해서 표시하도록 해보겠다. 단 중요한 것은 초기의 절기를 사용하지 않고, 중기의 절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月


雨水


春分


穀雨


小滿


夏至


大暑


處暑


秋分


霜降


小雪


冬至


大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