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오행의 상황판단(狀況判斷)

작성일
2007-09-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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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木의 상태




이미 단풍이 든 나무를 이야기 했으니까 어느 상황인지는 더 잘 아실 것으로 생각된다. 그야말로 생기운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다. 그야말로 내년 봄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상책이 되겠다.




2) 火의 상태




불은 여기에서 창고로 들어간다. 더 이상 땅 위에 뒀다가는 냉혹한 물의 성분들이 모두 꺼버릴 것이 염려가 되어서이다. 그래도 창고 속에서 숨은 쉬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가 불도 숨을 쉬어야 꺼져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움직일 상황이 아닌 것은 물으나 마나이다.




3) 土의 상태




토는 잠시 자신의 몫을 하기 위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무슨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면 아무래도 또다른 토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할 것이다. 이때는 거둬 들이는 땅의 흐름이기 때문에 생성을 하는 쪽으로는 전개를 하지 않는 토의 성분이기 때문이다. 회광반조라고나 할까? 그래도 지는 해가 장엄하다고 하듯이 잠시(18일) 자신의 마지막 임무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되는 상황이다.




4) 金의 상태




금은 토에 파묻혀서 자신의 힘을 기를 만 하기는 하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봐야 하겠다. 이미 천지간의 기운이 차거워 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가을을 보내면서 축적한 에너지는 넉넉하다. 그래서 만약에 힘을 필요로 한다면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저력을 확보하고 있다. 매우 강한 입장이 된다.




5) 水의 상태




수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절처봉생(絶處逢生)이 되는 셈이다. 비록 메마른 무토에게 시달림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辛金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드감치 기다릴 준비가 다 되어있다. 그러나 단독으로는 역시 만만치 않은 환경이다. 주변에서 金水가 협조를 해주기만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