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업의 흉상은 상극

작성일
2007-09-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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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同業)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한 상황인데 두 사람의 일간이 서로 극하고 있는 형태가 된다면 아무래도 순탄하게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극하는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극을 받는 사람은 자신을 무시하고 상대방이 마음대로 결정을 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사업을 한다면 오래도록 유지하기는 무척 어려운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상극(相剋)의 관계가 되면 동업은 권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을 하게 된다. 그보다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모색을 해 보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해줘서 충돌이나 갈등을 방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겠다. 이러한 조언을 받아 들여서 서로 노력을 하면서 하겠다고 한다면 그나마도 안 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심리적으로 나타나는 부담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