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땅콩이나 까놔~!
아침을 먹고 연지님과 화인이 금휘를 꼬드겨서는 미장원에 갔다.
상월미장원, 논산미장원 다 버려두고 머나먼 대전으로......
아직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머리자르는데 왜 대전을 가야 하는지를...
그러면서 낭월에게는 놀면서 뭐하느냐고......
테레비 보면서 고모님이 보내주신 흑땅콩이나 까 놓으라고......
그래서 잘 다녀 오시라고 하고는....
시킨다고 또 그것을 까다가 생각하니 슬그머니...... 보글보글.....
콩쥐팥쥐 엄마도 아니고 말이지.......................
그래서 때려 치우고, 어깨아프다는 핑계로 미뤄놓은
《運勢(운세)》편의 원고나 쓰자고 마음을 다잡고
컴퓨터에 앉아서............ 이렇게.......................
오늘은 또 심심한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점심은 라면을 끓어야 하나.....
그냥 홍시나 두어개 먹고 말까.......
에라~! 모르겠다! 커피나 한 잔~~!!
혼자라메.....?
마자요~~!! 혼자예요. 혼자서도 잘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