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 잡담: 왜 흥이 안 나지요????

작성일
2009-06-20 12:41
조회
6991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이전같으면 그 사이에 몇 편의 한담을 썼을 것도 같은데, 요즘에는 도무지 흥이 나지 않아서 글도 써지지 않는 것 같으니 방문해 주시는 벗님들께 괜스레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왜 그런가 생각을 해 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기도 하고, 일도 즐겁고 부지런히 사진도 찍고 하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다수의 에너지가 낭월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슬며시 해 봅니다.


시청 앞에도 가보고, 용산도 기웃거려보고, 방송도 살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만 들리느니 어두운 이야기들 뿐이고, 또 더운 날에 더욱더 덥게 하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니......


아마도 그래서 글을 쓸 흥이 나지 않는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낭월이 뭐하는가....? 하실 벗님이라도 계실까 하여, 그냥 이렁저렁 나름대로 자신의 일은 열심히 하고 있음을 알아 주십사 하는 맘으로 몇 줄 남겨봅니다.


참, 메일주소를 바꿨습니다. nangwol@gmail.com


그래도 고객들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가끔은 메일에 묻어오는데, 또 검열을 당하여 본의아니게 피해라도 드리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에서 구글메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쓸데 없는 걱정'이지요...만서도...


그래도 이래서는 안 된다 싶어서 흥이 날 꺼리를 좀 찾아봐야 하겠네요. 그리고 그런 시간이 되면 바로 소개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은 덥더라도 시원한 소식이라도 기대하면서 또 하루 지내 봅시다.


                            2009년 6월 20일 신림동학당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