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39명+자녀94명+손주 33명+며느리 13명=180명

작성일
2014-07-05 17: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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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39명+자녀94명+손주 33명+며느리 13명=180명


 

뭐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세상이 넓고, 또 그만큼 온갖 일들이 생기는 곳이니까.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족을 거느린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그 사람이 인도에 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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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참으로 압권이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의 이름은 지오나 차나(ziona chana)이다. 인도의 동북부에 위치한 한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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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나이는 67세(2011년 기준) 39명의 아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참 재미있어 보이기도 한다. 일설에는 종교의 교주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특별히 종교적인 색채는 모르겠는데 또 한 장의 사진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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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웬지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기는 한다. 다른 설명으로는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운동을 하는 표정으로는 뭔가 어울리지 않아 보여서 종교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 본다. 그렇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종교는 제각기 신념을 갖고서 자신의 정신세계를 연마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외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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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이다. 지오나를 포함해서 모두 181명이 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야말로 웬만한 마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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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붓한 가족이 사는 집은 4층짜리 건물이다. 방은 1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당연하겠지. 그리고 부인들과는 돌아가면서 동침을 한다는데 그 순번은 1번 부인이 정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 분부를 어기면 난리가 나므로 모두 철저하게 1번 부인이 정해 주는 대로 분부를 받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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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오나 씨. 건강하게 가정을 이끌어 가는 비법을 물었더니, 가급적 젊은 아내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나 뭐라나..... 그렇다면 일종의 방중술을 갖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여하튼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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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가장 대단한 놈은 먹새이다. 그 많은 식구들이 먹어대는 식재료는 당연히 그만큼 들기 마련이다. 가족을 먹여살리는 주방의 일은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분담하여 분쟁의 여지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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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먹고, 고기도 먹는다. 감자를 다듬는 사람은 여인네들이고, 고기를 다루는 사람은 남정네들이다. 각자 자신의 몫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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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바닥 상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밥상은 어른들만 허용이 된다니까 아이들은 그러한 규칙에 따라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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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은 남자들대로 여자 아이들은 여자들대로 무리를 지어서 밥 상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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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들의 침실이다. 젊은 부인들이 한 층을 사용하고 나이가 좀 든 고참 부인들이 한 층을 사용한단다. 이 방의 분이기는 왠지 젊은 여인네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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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용모이시다. 눈매가 매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여하튼 이 많은 식구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적지 않은 책임감도 느껴질 듯 하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또한 한 삶이겠거니 하려나 모르겠다. 여기에 대해서 이방인이 뭐라고 토를 다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내게 이러한 책임이 주어진다면 십만팔천리로 도망가버리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