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선설(性善說)

작성일
2007-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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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근본은 착하다는 것은 맹자(孟子)의 철학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단(四端)이 있어서 측은지심(惻隱之心-불쌍한 일을 접하면 측은한 마음이 생기는 것), 수오지심(羞惡之心-부끄러운 줄을 아는 것), 사양지심(辭讓之心-욕망을 억제하고 양보하는 것), 시비지심(是非之心-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것)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그러므로 원래 깨끗했던 사람이 세파에 오염이 되면 마음을 깨끗하게 해서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일리가 있는 말이기는 하다. 그리고 맹자의 생각대로 한다면 사람이 악하게 된 것은 모두 세상의 탓이라고 해야 하겠다. 태어날 적에는 순수했던 사람이 살아가면서 세속의 혼탁함에 물들어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 수양(修養)을 해야 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는 것이다. 이론의 배경에는 자신의 경험이 깃들기 마련이다. 맹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한다면 이러한 결론을 내게 된 것을 이해 할 수는 있겠다.

맹모삼천(孟母三遷)에서도 알 수가 있듯이 원래는 깨끗하고 천진무구한 소년이 주변의 환경에 따라서 공부도 하고, 장사꾼의 흉내나 상여꾼 흉내도 내면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으로 보게 된다. 그러다보니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이러한 사상은 지금도 그대로 전승이 되어 자녀를 최고학군에 보내고자 온갖 노력을 다 쏟는 부모를 양산(量産)해 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도 되겠다.

맹자의 가르침은 공자(孔子)의 뒤를 이어서 계승 발전하는 형태가 되는데, 이 두 사람의 업적은 유교(儒敎)라는 학문의 틀을 탄생시켰다고 봐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