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찍자~!

작성일
2024-07-22 21:11
조회
270

얘들아~ 가족사진 찍자~! 

 

 


 

날은 덥고 움직이기는 싫은데 이렇게 모여서 삼태극놀이를 하나? 

붙어있으면 덥지 않나? 흰발이네 가족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다.

 


 

오늘 지인이 녀석들 간식꺼리를 사 보내셨구나.

아이들이 이 맛을 보면 안달이 나는데 말이지. ㅋㅋ

 


 

재돌이는 어느 사이에 달려들어서 빼앗아 먹으려고 적극적이다.

잡아당기는 것으로 봐서 매우 건강하다는 증거니까 다행이다. 

 


 

오늘도 깜순이 아기들은 멀찍이서 망설이고 있다.

냉큼 달려들기가 아직은 쑥스러운 모양이다. 

그건 깜순이가 오랫동안 혼자 데리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우선 모인 김에 단체사진부터 찍었다.

깜순이네 세 가족, 흰발이네 세 가족이다.

 


 

깜순이를 쏙 빼닮은 반반이다. 

흰털 검은털이 반반이라서. 

 


 

여전히 낯설어서 빙빙 도는 재순이다.

재돌이랑 아비가 같아서 옷도 비슷한 모양이다.

구분은 일주일 정도 먼저 태어나서 덩치가 조금 크다.

 


 

앗싸~!

재순이도 드디어 꽈자 맛을 봤다. 유혹에 넘어갔다.

반반이도 냄새에 끌려서 달려든다.

 


 

맛을 보고 나서는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된다.

우야던둥 더 먹겠다고 적극적인 행동이다.

그래서 여섯 아이들이 모두 간식의 맛을 보게 되었다.

 


 

반반이는 아마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모양인가?

뛰어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는가 싶기도 하다.

 


 

이젠 가족사진이다. 

깜순이네 가족도 찍어 주고

 


 

흰발이네 가족도 찍어줬다.

이대로 별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서 

쥐도 쫓아주고 뱀도 쫓아주면서

그렇게 잘 살아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