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부궁의 암시

작성일
2007-09-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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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配偶者)에 대한 인연을 가장 극명하게 알아 볼 수가 있는 것은 일지(日支)의 부부궁(夫婦宮)이 된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는 앞의 제1부의 제2장에 있는 십성궁(十星宮)의 분석에서 정재궁(正財宮)에 대한 설명을 다시 부연설명을 하는 것은 지면의 낭비라고 봐서 앞의 대목을 참고하라는 말씀으로 대신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주에서 나타난 배우자의 암시에 의해서 인연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주변에서 아무리 말려도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는 배우자로 결정을 하기 때문에 결과도 자신의 책임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인연을 사주에서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조차도 그 형태를 자세하게 그려 낼 수가 있는 것이다.

다만 독신자(獨身者)로 살아가는 사람의 경우에는 부부궁의 상황은 암시(暗示)로만 작용을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이것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즉 결혼을 한다면 그렇게 될 것인데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보한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 비로소 부부궁의 암시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으로 판단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