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十星의 명칭

작성일
2007-09-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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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본다. ‘열가지의 별’이 십성인가? 글자로 봐서는 그렇게 이해가 된다. 이 십성이라고 부르는 제목에는 또다른 이름들이 있다. 초기에는 ‘육친(六親)’ 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부르고 있기도 하다. 육친이라고 하는 말은 이 원리를 인간관계에 대입을 시키게 되면 타당한 말이 된다. 그런데 세상만사의 모든 것에 대입을 시키다 보니까 육친이라고 하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고 낭월이는 십성으로 정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십성을 인간관계에 대입을 했을 경우에만 육친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나머지는 그대로 십성이라고 불러야 한다.

‘십신(十神)’ 이라는 말도 있다. 결론은 같은 이야기인데, 예전 사람들은 신(神)이라고 하는 글자를 무척 숭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명리학에서도 몇 분(?)의 神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대우를 받는 신은 역시 용신(用神)이다. 이렇게 이미 용어로 굳어진 것은 그대로 두더라도 이 십성은 구태어 신이라고 하지 않아도 되겠다. 물론 성(星)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합당하지 않은 면이 있다. 무슨 별이란 말이냐고 따지면 뭐라고 대답을 해드려야 하나... 싶다.







1) 十星이라고 불러야 할 이유







이유를 대라고 하면 또 뭔가 궁리를 해봐야 한다. 언제나 궁리를 하면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낭월이다. 그래서 하나도 궁리요 둘도 궁리이다. 그러면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별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빙글빙글 돌게 되어있는 성질의 것이다. 십이운성이라고 하는 명칭도 알고보면 열 두가지의 빙글 돌아가는 의미에다가 부여한 명칭이다. 이렇게 별의 의미가 있는 星을 부여할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십성의 내용을 보면 빙글빙글 끝도 한도 없이 계속 돌아간다. 그러면서 무엇이든지 비춰준다. 물질적인 것에도 돌아가고 정신적인 것에서도 그대로 회전하면서 연결이 된다. 인간적인 것도 역시 마찬가지로 돌아가면서 대입을 시켜준다.

이렇게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별의 하는 짓거리와 닮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十星이라고 부르자는 것이다. 마치 행성(行星)과도 같이 움직이면서 모든 변화를 주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변화가 없다. 즉 죽은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다. 그리고 움직이는 것에는 언제나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열가지의 신기한 이치에다가 대입을 시켜서 十星이라고 부르자는 것이다. 이것이  十星으로 이름을 결정한 사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