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뒤끝

작성일
2023-10-06 09: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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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뒤끝

 


파란이가 삼촌 숙모 할매들 등쌀에 눈치를 자꾸만 본다.

 


어쩐 일인지 얼룩이 새끼가 한쪽 눈이 파랗게 변했다. 앓고 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여하튼 그래서 얻은 이름이다.

 


맛 좀 보겠다고 살금살금.....

 


그러다가 왕대장인 깜순이의 하악질 한 번에 화들짝 놀라서 달아나기를 두어 차례..... 쯧쯧~!

 


그래서 엄마 옆이 좋은 거지. 엄마를 믿고서 한 쪼가리 차지했다. 

 


추석이 지났다고 녀석들에게도 돌아가는 몫이 있었구나. 

아무래도 사료만 먹다가 별미이겠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