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오행의 상황판단(狀況判斷)

작성일
2007-09-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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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木의 상태




잉태되어서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분은 충분하므로 얼어 붙지만 않도록 따스한 온기를 원할 뿐이다. 매우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2) 火의 상태




불의 입장에서야 죽을 지경일 뿐이다. 전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바로 옆에서 나무가 도와준다면 또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천상 아무것도 하지말고 내년 봄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이 상책이다. 괜히 어줍짢게 나왔다가는 어느 귀신이 잡아가는 줄 모르게 잡혀 먹힌다.




3) 土의 상태




토의 힘도 약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겨울토는 얼어서 아무 힘도 없으므로 역시 혼자서 무슨 일을 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 그러니까 불의 신세를 져야 하는데 불도 역시 약하므로 도리없이 기다려야 한다.




4) 金의 상태




애를 낳은 입장에 처하는 것이 금의 입장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때가 지났으므로  그냥 지켜보기나 하다가. 축월이 되면 창고로 들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뭔가 일을 벌일 시기는 아니다.




5) 水의 상태




기다리고 기다리던 왕성한 계절이다. 마음대로 동서남북으로 휘젓고 돌아다녀도 말릴 자는 아무도 없다. 전성기일 뿐이다. 이렇게 물이 자신의 계절을 만나서는 동서남북으로 휩쓸고 다니면서 겨울 한철을 정신없이 만든다. 특히 현대의 사회에서는 도로위에 지나가면 차들이 길이 막혀서 운행을 못한다. 이것도 역시 물의 힘이 왕성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