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붓꽃 한송이
작성일
2020-05-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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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붓꽃 한송이
벚꽃이 모두 뿌리로 돌아간 다음에
여름꽃이 하나 둘 피어오른다.
고수 꽃이 예뻐서 이른새벽 바람이 잠자는 틈을 타서
살금살금 내려갔더니 한송이의 붓꽃이 반긴다.
색이 하도 예뻐서 오래 전에 구입해다 심은 꽃이
점점 번져서 끼니가 없으면 캐다 팔아도 되겠다.
꽃이 피면 꽃렌즈다 90mm 매크로랜즈.
빛이 없어도 괜찮다. 링플래시가 있으니까.
이따가 해가 뜨면 활짝 피겠거니....
우선 이대로 모습을 기록한다.
독일붓꽃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 생김이 여느 꽃들과는 사뭇 다름이겠거니...
샛노란 수술에 화분이 가득하다.
이제 해가 솟으면 일꾼들이 찾아오려니....
고수꽃을 보러갔다가 붓꽃도 보는 새벽이다.
뒷산의 구름은 오늘도 어제처럼 내려앉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