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업자의 궁합

작성일
2007-09-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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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同業者)라고 하는 것은 사업을 하는데 단독으로 하기 보다는 함께 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서 서로 협의하여 뭉친 동맹(同盟)의 관계라고 할 수가 있겠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경쟁자를 협력하여 막아내고 자신들의 상품을 최대한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우수한 능력(能力)이나 자금력(資金力)의 도움을 받아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익금(利益金)에 대해서는 5:5로 나누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투자를 한 비율이나 협약(協約)을 한 규정에 의해서 6:4 혹은 7:3 등 여러 가지의 방법을 강구할 수가 있는데, 엄밀하게 본다면 반반으로 나누는 것이 가장 동업다운 관계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 서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두 사람의 궁합(宮合)이 잘 맞아야 할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물론 여러 사람이 동업을 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서로의 뜻이 잘 맞아야 같은 목소리를 내어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각자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을 하고 논쟁을 한다면 아마도 목적을 이루기는 극히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궁합의 이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