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움
작성일
2021-07-12 07:38
조회
837
경이(驚異)로움
놀라운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더라. 일상의 주변에서 늘 발견하는 것에 대한 경이로움이 감탄하게 됨을 아는 까닭이다.
무엇이 이렇게도 눈길을 멈추고 들여다 보게 만드는지...
조용히 바라보다가 바삐 카메라를 가지러 가게 만드는지....
감탄(感歎)을 넘어서 경탄(驚歎)에 이르게 만드는지...
아는 만큼 보여주고, 보이는 만큼 감동(感動)하게 만드는지....
세상에 쓸줄 모르는 것은 있어도, 쓸모 없는 것은 없다는 가르침...
장자에게서 배우고 또 현장에서 본다.
살피면 보인다. 매 순간을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그러면서 또 스스로의 게으름을 꾸짖는다.
자연이란....
저절로 그렇게....
묵묵히.... 살아있음을 보여 준다.
그래서 또 그 경이로움에 감동한다.
어제는 이러하였고...
오늘은 또 그러하거니와...
내일 일이야 또 뉘라서 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