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막내이기를~!

작성일
2023-06-29 21: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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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막내이기를~! 

 


이번에는 깜순이 새끼가 한 마리로구나. 어느 사이에 네 번째의 출산이다.

 


비가 하도 퍼부어 대니까 비막이의 박스에 새끼를 데리고 있다가 문을 열고 나가니까 깜순이가 쫓아 내려왔다. 그러니까 막내도 엄마를 따라서 내려오려고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이번의 새끼는 막내다. 이제 그만 낳으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름값을 하려나 모르겠구나. 고양이는 몇 번의 새끼를 낳는지 조사도 해 봤는데 

그것도 고양이 나름인 모양인지 뚜렷한 기준은 없구나. 그야 사람도 마찬가지지....

 


어미가 어디로 사라지니까 숲에 몸을 숨기고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제 살 궁리는 하고 있다는 뜻이겠거니 싶다.

 


그래서 감로사에는 또 식구가 하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