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잡다한 神殺의 종류와 형태

작성일
2007-09-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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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정도로 신살의 배경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서 본격적으로 신살의 형태를 감상하도록 한다. 여기에서 공부라고 하지않고 감상이라고 한 것을 이해 하실 것이다. 그냥 한번 감상을 해보는 정도로 살펴보면서 넘어가자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렇게 지면을 낭비(?)하고 있는 이유는 신살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어정쩡한 표정을 하고 계시는 벗님을 위해서이다. 그러니까 이미 신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지신 벗님은 그냥 넘어가도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남들이 그러한 신살에 대해서 언급을 할 경우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도 잠깐이나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이다. 속마음으로는 아무리 필요가 없다고 느끼더라도, 실제로 활용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경우에 뭔가 나름대로 기준이 서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포함이 된다.




가령 내용도 없는 이야기일망정 기가막히게 잘 둘러다 붙이는 선배님이 ‘신살도 모르고 사주를 보느냐?’ 고 힐책을 한다면 기분이 묘할 것 같아서 나름대로 뭔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럼 잠시 구경을 좀 하시기 바란다. 참고로 신살 중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는 것은 구태어 거론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하겠다. 문제는 흉살의 말을 믿고 고민에 빠지는 선량한 국민을 보호하자는 의미가 더욱 강한 까닭이기도 한데, 좋다는 말이야 각기 형편이 되는데로 많이 써먹기 바란다. 물론 기왕에 배워 놓은 것이라면 말이다. 다만 일부러 배울 필요는 없다고 다시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