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복수초(福壽草)
작성일
2025-02-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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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복수초(福壽草)
하늘의 기온이 차가우니 복수초도 움츠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연지님이 복수초가 피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기웃기웃....
언뜻 봐서는 아무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러니까 꽃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도 주인은 자식을 알아보는 모양이다.
"야~ 복수초가 피었네~!!"
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는 자세히 살펴 봤다.
그제야 노란 색의 복수초가 드러난다.
뭐든 자세히 봐야 보인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구나.
꽃의 상태는 썩 좋아보이지 않는구나.
아무래도 혹독한 맹추위를 겪느라고 그렇게 된 모양이다.
욕 봤다.
며칠 후에는 더 많은 꽃을 보게 되지 싶다.
이제 날씨도 점차로 풀리게 될 것이기에.

보일러실에서 겨울을 나고서 꽃대를 내밀었구나.
아마릴리스다.
며칠 있으면 붉은 아마릴리스도 보겠구나.
어느 사이에 꽃들이 먼저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