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발이의 슬픔......
작성일
2024-07-13 20:2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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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이의 슬픔......
우짠 일이고.......??
흰발이가 축~ 처져있으니 말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활기차게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흰발이의 표정이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여서 왜 그런가 싶었다.
산책을 나가다가 문득 살펴보니 그 까닭을 알 수가 있겠구나.
우짜다가 지나가는 차량을 피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활발하게 뛰놀던 턱받이구나. 어쩌다가.....
벌써 쉬파리들이 새카맣게 달려들어서 분해를 하고 있구나.
아마도 어제 저녁쯤 일이 벌어졌던 모양이지 싶다.
가끔 지나가는 차량이 들렸다가 돌려서 나가기도 하는데
어쩌면 새끼고양이가 있는 것을 살피지 못하고 치어버린 모양이다.
혼자서....
멍~하게 아래를 바라보고 있는 표정이 안쓰럽다.
더불어 함께 자라던 새끼들도 풀이 죽어있는 것같기도 하다.
어쩌면 마음 탓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분위기가 다르구나....
뭐, 우짜겠노.....
안 되었다만 고마하고 힘 내거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