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돌과 놀아 볼까?

오늘은 어떤 돌이랑 놀면 좋을지 선택하는 시간도 있다.

옷을 뭘 입었느냐에 따라서 선택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하늘색 셔츠를 입었군. 그렇다면..... 

오늘은 같은 그러니까 가까운 색과 같은 것으로 골라볼까?

14mm 아쿠아 마린으로 하자.

그럼 잘 어울릴 것 같군.

그래 좋다.

연지 : 아니, 옷이 파란색이면 팔찌는 빨간게 좋잖아?

낭월 : 왜?

연지 : 그래서 눈에 잘 뜨일 테니까 말이지. 잘 보이지도 않잖아?

낭월 : 아, 이건 수줍은 패션이야.

연지 : 그건 또 뭐야?

낭월 : 그러니까 한 든 안 한 듯 자기 만족을 찾는 거랄까?

연지 : 그래....????

알이 커서 단주로 사용해도 딱이다.

이게 진짜 아쿠아마린인지는 알 바가 없다.

감정서를 받아 볼 필요도 없다.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

비싸도 가짜가 있고 싸도 진짜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2만원을 주고 샀으니까..... 어쩌면.....

뭐 괜찮다. 내가 진짜라고 생각하면 진짜인 거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