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짜리 온실

작성일
2025-03-13 11:36
조회
186

한 평짜리 온실

 


 

온실을 하나 지어야 하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방법이 영 마땅치 않아서 가끔 검색만 했었는데....

 


 

2m짜리로 주문했다. 15만원짜리 집 한 채다.

그래놓고는 잊어야 한다. 테무는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렇게 해서 도착했다. 생각보다 견고하군.

 


 

그야말로 딱 한 평의 크기다.

자리는 항상 봐 뒀던 현관 옆의 공간이다.

계룡산의 거센 바람을 이기려면 여기가 명당이다.

 


 

화분거치대도 주문했더니 도착했다.

 


이건 2개 샀다. 7만원이다.

상태는 어떨지 받아봐야 안다.

그리고 그냥 그렇다. 생각보다 견고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사용할만 하지 싶다.

 


 

바닥이 고르지 않은 것이 또 걸렸다.

그래서 흙을 퍼다가 평탄작업을 했다. 

 


 

그래 훨씬 낫군.

우선 법당에서 겨우내 독경소리 들으며 동안거를 보낸 녀석들부터

데려다가 넣어놔야지.

문득 옛날 가리봉에서 살던 쪽방이 떠오른다.

월세 20만원이었던가..... 

비키니옷장 하나 놓고 이불놓으면 딱 맞았던 보금자리였지.

그 공간이 딱 이만 했을 게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쇠말뚝 하나 박았다.

웬만한 바람에는 끄떡없을 걸로 믿어도 되지 싶다.

 


 

이사가자~!

 


 

3단으로 된 화분받침대를 주문했다. 내일 오면 자리가 잡히지 싶다.

 


 

똑 같은 제품이 개당 5천원 정도 차이가 나는구나.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한 걸로 주문했다.

이렇게 해서 온실 한 채 얻었다.

겨울에는 난로를 피워줘야 하나 싶기도 하다.